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베노믹스 디플레 퇴치, 연준-ECB에 ‘발목’

기사입력 : 2013년11월12일 04:3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10년 이상 장기화된 디플레이션을 돌파한다는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새로운 복병을 만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 목표 수준을 달성하는 데 실패, 이에 따른 파장이 일본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주장이다.

(출처:신화/뉴시스)

일본은행(BOJ)은 물가가 목표수준인 2%를 향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10월 원자재 및 중간재 가격이 1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과 유로존의 저조한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로존은 10월 인플레이션이 0.7%로 4년래 최저치를 기록, 디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가 고조된 상황이다.

다이와증권의 노구치 마이코 이코노미스트는 “공상품 교역이 전세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보다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이 BOJ의 물가 목표 달성을 낙관한다면 국채 수익률이 지금처럼 낮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씨티그룹이 집계하는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지난달 마이너스 21.80을 기록, 1998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수는 10개 선진국의 물가 향방을 나타낸다.

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마이너스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강 기류가 점차 뚜렷해지는 상황이다.

물가가 목표 수준에 미달한 것은 미국과 유로존 뿐 아니라 스웨덴과 스위스 등 그밖에 주요국에서도 공통된 현상이다.

지난 7일 ECB가 예상밖 금리인하를 단행한 한편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BOJ가 부양책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시라카와 히로미치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이르면 내년 1월 또 한 차례 부양책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입품 물가가 오르면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엔이 내년 말 110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 9월 실질임금이 1.4% 하락, 지난 12개월 사이 10개월에 걸쳐 내림세를 보이는 등 임금 상승이 뒷받침되지 않는 만큼 의미있는 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