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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탈세 의혹…차남이 ‘키’ 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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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효성그룹이 탈세 관련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인 조현문 법무법인 현 고문(효성 전 사장)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 고문이 효성그룹 및 효성 오너일가와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면서 검찰 수사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조현문 법무법인 현 고문
16일 조고문 측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말 귀국한 상태다. 조 고문은 지난 2월 미국으로 출장을 떠난 이후 간헐적으로 잠시 입국한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 짧은 일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번 귀국 이후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짐에 따라 조 고문의 한국 채류는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가 검찰 수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는 점이다.

현재 검찰은 효성그룹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하는 중이다. 효성 오너일가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고 모 상무가 14일 소환됐고 15일에는 최 모 상무 등이 소환됐다. 나아가 검찰은 조 회장을 비롯한 그의 세 아들 조현준 효성 사장, 조 고문, 조현상 효성 부사장 등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가시화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효성일가와 조 고문의 관계다.

조 고문은 지난 2월 당시만 하더라도 법조계의 꿈을 찾아 효성의 지분을 매각,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법무법인 현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관측은 최근 대폭 수정됐다. 그가 효성가 가족들과 적잖은 갈등을 겪었고 이것이 효성을 떠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조 고문은 최근 효성그룹 계열사 등에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는 등 효성가와 날선 대립을 하는 중이다.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 등 효성 계열사 두 곳을 상대로 ‘이사변경 등기절차 이행 청구소송’을 제기하는가 하면 더클래스효성 등 4개 계열사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밖에 교회에 기부한 두미종합개발 지분 관련 소송에 간접적으로 관련돼 있기도 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효성 내부에서도 조 고문에 대한 불만이 극대화되는 중이다.

효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떠날 때는 꿈을 찾는 것처럼 하더니 이제 와서 말도 안 되는 소송을 걸고 있다”며 “이런 장외투쟁의 이유는 한마디로 재산 분배와 관련 심통을 부리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이미 효성오너일가와 조 고문 사이의 감정이 악화될만큼 악화됐다는 반증이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조 고문이 효성가에 대한 불리한 증언이나 진술을 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특히 효성그룹 계열사에 대한 이사변경 등기절차 소송이나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은 검찰의 수사에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심지어 조 고문은 최근 불법 도명 대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고 있어 향후 현대캐피탈의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미칠 가능성도 엿보이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효성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효성을 떠난 조 고문의 존재는 부담요인으로 꼽힌다”며 “향후 검찰의 수사에서 조 고문의 대응은 이번 사건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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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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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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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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