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부총리 “中 서비스분야 개방, 시사점 크다”

기사입력 : 2013년10월08일 08:03

최종수정 : 2013년10월08일 08:46

4차 투자활성화 대책,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중점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출범한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Free Trade Zone)에 대해 서비스분야 개방이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8일 오전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중국정부가 이번 조치를 마련한 것은 등소평 이후 진행된 개혁∙개방정책을 한 단계 심화시키고 기존 제조업 위주 개방정책에서 진일보해 서비스 산업에서도 개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발로”라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림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특히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외국기업과 합작형태로 영리 교육기관과 직업훈련기관을 설립하고 의료기관에 대해 기존 합작투자 이외에도 외국투자자가 단독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한 점을 꼽았다.

현 부총리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 서비스분야에서도 대외개방과 경쟁촉진을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우리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또 ‘3차 투자활성화 대책 후속조치 추진계획’에 대해 “지난 1∙2차 대책과 마찬가지로 격주단위로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해 대책의 성과가 신속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번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둬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기국회 경제분야 주요 법안 추진현황’도 논의됐다. 

현 부총리는 “그동안 경제활력 제고와 국제과제 이행 등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여러 정책패키지들이 적시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입법적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각종 법안의 제∙개정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합심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하는 분야는 경제분야에서 100여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 부총리는 “당정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회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