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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자금유출 여전, 주식·채권펀드 모두 순유출

기사입력 : 2013년08월31일 10:06

최종수정 : 2013년08월31일 10:06

- 미 ETF도 8월 중 161억$ 유출...3년래 최대

[뉴스핌=김동호 기자] 이머징마켓에서의 글로벌 자금 유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fA) 분석에 따르면, 이번 주(22~28일) 동안 40억달러의 자금이 이머징마켓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 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로는 78억달러가 줄어 들었다.

채권 투자자들 역시 이머징마켓 채권펀드에서 20억달러를 회수했는데, 이는 최근 9주 동안 가장 큰 규모다. 또한 이 펀드에선 14주 연속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출처: EPFR, BofA/ML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머징 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분석하는 모습이다.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및 중단을 계획 중인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금의 순환사이클의 한 국면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의 양적완화와 함께 한때 호황을 누렸던 채권형 펀드에선 72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으며, 주식형펀드에선 48억달러가 줄었다.

BofA는 이들 펀드에서 유출된 글로벌 투자자금이 상품시장과 유럽증시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품 쪽으로 5억 달러가 순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가 최근 4주간 17억 달러 자금유입을 목도했다. 유럽주식펀드는 13억 달러가 들어왔다. 금리변동형 채권펀드에 13억 달러가 유입되며 62주 연속 순유입 기록을 세웠다

한편, 8월 한달 간 미국 ETF에선 최근 3년래 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으로 8월 한달 간 미 ETF에서 161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10년 1월 171억달러의 자금 유출 이후 최대 규모다.

 리퍼(Lipper) 사의 조사에 의하면 주식펀드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식평뮤추얼펀드 사이의 차이가 드러났다. 주식 ETF 펀드에서 환매액은 31억 달러로 뮤추얼펀드의 22억 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채권시장에서도 ETF를 제외할 경우 과세형 채권 뮤추얼펀드에 1억 59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확인된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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