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공기업 수장 인선·산은지주 해체 속도낸다

기사입력 : 2013년08월19일 14:45

최종수정 : 2013년08월19일 14:49

신보 이사장 3명 압축…산은·정금공 통합 확정

[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인선을 시작하고 중단됐던 금융권 인사와 금융공기업 수장 인선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분리된 지 4년만에 재통합하고, 산은금융지주는 해체하기로 하는 등 정책금융기관 개편안도 확정됐다.

◆ 금융권 인사 곧 재개…신보 이사장 후보 3명 압축

19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올스톱됐던 우리금융지주 CEO 인선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공공기관장 인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비서실장 등 새로 진용을 갖춘 청와대 참모진 라인을 중심으로 금융권을 포함해 각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거친 후 인선을 속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는 "공공기관장 인사가 청와대 지시로 올스톱된 상태였지만 청와대 참모진 인사개편 이후 (공공기관장에 대해) 리뷰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최종 결재 이후 우리금융 뿐 아니라 여타 공공기관장의 인선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융위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공공기관장 인선과 관련해 너무 늦어진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면서 (청와대 비서실 개편 이후) 속도를 내고 서두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금융권의 경우 기관장 임기가 완료된 한국거래소와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해 보험개발원, 우리금융 계열사, 손해보험협회 등이 주요 인선 대상이다. 이 중 신보 이사장의 경우 3배수로 압축된 명단이 청와대에 이미 건네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치금융 논란으로 인선절차가 올스톱 됐었지만 현재까지도 금융위 홍영만 상임위원이 여전히 차기 신보 이사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쪽에 맞춰 (신보 이사장 후보를) 3명으로 추린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청와대에서 지침이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 산은-정금공, 4년만에 통합…산은지주 해체·자회사 매각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을 놓고 조직 간 갈등이 불거졌던 정책금융기관 개편은 산은이 정책금융공사를 4년 만에 흡수통합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아울러 두 기관 통합 후 산은 민영화를 전제로 만든 산은금융지주는 해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만 통합 얘기가 흘러나왔던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도 현 체제로 유지된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개편 TF(태스크포스)에서 합의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금융체계 개편안을 조만간 청와대에 보고하고 이달 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 고승범 사무처장은 "대체적인 윤곽이 나왔고 부처 간에 세부적인 것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다음주에 정책금융체계 개편안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산은과 정금공이 합병을 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면서 "산은과 정금공은 모두 금융위 산하기관이기 때문에 통합이 가능했지만 수은과 무보는 각 부처의 이해관계가 있어 통합논의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산은 민영화는 사실상 물건너갔다"면서 "산은과 정금공 통합 이후 궁극적으로 산은지주 자회사 매각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은지주 계열사인 KDB생명, KDB자산운용, 산은캐피탈 등이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다만 KDB대우증권은 투자은행(IB) 기능과 우리투자증권 매각 영향 등을 고려해 매각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지주 계열사에 대한 구체적인 매각 방안도 다음주 정책금융체계 개편과 맞물려 발표된다.

고승범 사무처장은 "산은지주 자회사인 대우증권 매각 등에 대해서도 다음주 중에 발표할 것"이라며 "(정책금융체계 개편 뿐 아니라 산은지주 자회사 매각 등과 관련해) 여러가지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