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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특허분쟁 협상 진행중" -WSJ

기사입력 : 2013년07월20일 04:2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난 여름 애플의 승리로 마무리된 법원의 판결 이후 다수의 특허 분쟁을 합의하기 위해 개별적인 협상을 벌여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지난 12월과 올해 1월 중순 서울에서 직접 만나 특허분쟁과 관련해 협상을 가졌고 2월에는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양사가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해 아직까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양사간에 제기된 모든 소송을 정리하기 위해 광범위한 크로스 라이센싱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애플이 이에 대해 수용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소재의 연방법원은 애플의 승리를 선언하면서 삼성이 애플에 10억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보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반면 지난 6월 당시 ITC는 삼성의 손을 들어주며 애플의 일부 구형 모델인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수입 금지가 내려지기도 했다.

애플은 최근 삼성전자 부품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TSMC에서 더 많은 칩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2015년부터 다시 삼성의 부품을 받는 계약을 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IDC리서치의 밥 오도넬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애플은 전통적인 공생의 관계"라며 "애플이 삼성으로부터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이같은 변화 과정은 고통스러운 만큼 앞으로도 삼성의 부품을 쓸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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