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혼재된 지표 불구 '잰걸음' 랠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우·S&P500지수, 최고치 종가 경신

- 미국 6월 소매판매 증가세 저조에 소비경기 둔화 우려
- 뉴욕 제조업지표, 5개월래 최대폭 개선
- 연준 이사 "QE 축소되더라도 부양기조 지속"
- 씨티, 호실적 효과에 2%대 상승 성공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로 한주를 시작했다. 혼재된 경제지표와 이번주 예정된 많은 기업들의 어닝 발표를 앞두고 주요 지수들은 새로운 최고치 종가를 기록하며 또다시 조심스러운 전진을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3%, 19.96포인트 오른 1만 5484.26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14%, 2.32포인트 상승한 1682.5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21%, 7.41포인트 오르면서 3607.49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 새로운 고점을 경신한 바 있다.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1만 5542.40까지는 60포인트 안팎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날 시장은 다소 엇갈린 경제지표들이 쏟아지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미국의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보다 저조한 증가에 그치면서 미국 경제의 주요한 부분에서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5% 증가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0.8% 증가에 못 미친 수준이다.

자동차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인 것을 제외했을 때는 사실상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

소비자 지출은 경제활동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부분으로 미국 경기회복 가속화 여부를 점치는 데 있어 주요한 기준이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대치와 비교했을 때 소매판매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면서도 "전반적인 그림은 여전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뉴욕 제조업 경기는 뉴욕의 제조업 경기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개선을 보이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9.4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개월래 가장 큰 폭의 개선세로 시장 전망치인 5.0 역시 크게 상회했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케 한다.

또 지난 5월 미국 기업재고는 0.1% 늘며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증가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중국은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혀 전망치에 부합한 결과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1분기 성장률 7.7%를 밑돌면서 작년 4분기 7.9% 이후 지속적인 둔화세를 드러냈다.

분기성장률은 1.7%증가를 기록해 예상치 1.8%를 하회했다.

시장은 오는 17일과 18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이번 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부양정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하고 향후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 전달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냉키 의장이 최근 자신의 발언 이후 나타난 금융시장의발언으로 인해 난처했음을 고백하며 만일 경제가 지속적인 개선을 보인다면 올해 후반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지만 이것이 긴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연준의 대니얼 타룰로 이사는 실업률 및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한다고 하더라도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양기조 유지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그는 "두가지의 목표 중 한가지라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위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의 기준금리를 변동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라며 "이는 자동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만일 자산매입 규모가 축소된다면 이는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음을 전제로 한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안정적인 출구전략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S&P 섹터들은 통신주를 중심으로 다소 정체된 분위기와 유틸리티주 중심의 상승 분위기가 다소 혼조돼 있었다.

씨티그룹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부실자산 손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놓으면서 2% 수준의 상승을 보였다. 씨티그룹은 2분기 순이익이 41억 8000만 달러, 주당 1.3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전년동기의 29억 5000만 달러, 주당 95센트 대비 42%의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금융주인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그리고 모간스탠리 등도 이번주 중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그리고 야후 등 기술주들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