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경기 침체에, 국회 외면에..' 문닫는 중개업소 줄이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년새 전국 공인중개사무소 10% 감소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 6월말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에 사는 박모씨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10년이 넘게 운영했던 중개업소 문을 닫았다.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다 결국 무산된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쌓였던 빚이 원인이다. 또 '4.1주택대책'에도 살아나지 않는 주택경기를 보고 그는 중개업을 접기로 했다. 그는 현재 서부이촌동서 쌀 및 잡곡을 팔고 있다.

살아나지 않는 주택경기로 인해 박씨와 같이 문을 닫는 중개업자가 늘고 있다.

15일 한국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 1·4분기 전국 중개업소는 5만221개다. 이는 지난 2008년 1·4분기(5만5406명)와 비교해 9.4% 감소한 수치다. 또한 지난 2008년 이후 8분기 연속 감소했다.

중개업자들의 '절망'은 주택경기 침체보다 정치권이 정쟁을 위해 주택시장 정상화를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개사들은 정치권이 취득세 감면 종료로 발생한 거래절벽 현상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의아해 한다. 특히 4.1대책서 발표한 내용에 관한 후속대책과 구체적 법안이 필요함에도 정치권의 다툼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미래공인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거래절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수직증축 리모델링과 같은 4.1대책 후속 논의가 필요하지만 정치권은 다툼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 6월 국회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관한 법안을 통과 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 국회 일정으로 법안 처리를 넘겼다.

그 사이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이나 국정원 선거 개입과 같은 사건들이 터져나왔다. 중개사들은 정치권에서 민생 문제에 더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삼성공인 관계자는 "NLL도 중요하고 국가 안보가 중요한 것을 알겠는데 '귀태'와 같은 걸로 싸우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며 "정치권이 민생을 팽개칠수록 죽어나가는 것은 우리 같은 영세 자영업자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개사들은 7~8월이 주택거래 비수기란 점을 강조했다. 취득세 감면 종료로 인한 일시적 '거래절벽'과 비수기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주택경기 침체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이들은 우려했다.

중개업을 그만둔 서부이촌동 박씨는 "주택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면 (중개업소) 문을 닫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지금의 주택경기 침체 상황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사진은 부동산 중개소가 붙여 놓은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는 시민의 모습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