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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잔치는 끝났나] ①-3 국내펀드, '가치·배당·인덱스' 추천

기사입력 : 2013년06월28일 13:34

최종수정 : 2013년07월01일 10:25

[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코스피 지수가 일시 1700선대까지 밀려나자 국내주식형펀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대한 가격 매력도가 높은 상황에서 뱅가드 이슈가 마무리되면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커 국내주식형펀드에 대해 주목할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뉴스핌이 28일 주요 증권사, 은행, 보험사 PB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천하고자 하는 국내펀드로 '가치', '배당', '인덱스'형이 주로 꼽혔다.

PB들은 아직 시장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변동성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치·배당펀드에 투자하라고 추천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 '신영밸류고배당' 등이 추천 펀드로 지목됐다.

이진영 KDB대우증권 영업부 마스터PB는 "시장이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중국(G2)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환기 대신증권 청담지점장은 "최근 국내펀드가 가치·배당형에 집중됐었다"며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류은정 삼성생명 FP도 배당주 펀드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고, 임길현 외환은행 방배동지점 팀장은 고배당펀드를 추천했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도 눈에 띄었다. 글로벌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는 인덱스가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희수 우리은행 TwoChairs강남센터 PB는 "국내주식시장은 미국,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펀드 투자자들의 경우 여유 자금이 있을 때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PB는 "다만 개별종목에 투자하기에는 세계 경기가 좋지 않아 불확실하므로 확실한 정보가 있지 않는 한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편이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지숙 미래에셋증권 WM센터원 수석웰스매니저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할 경우 개별 종목 투자 위험을 줄이고 시장 상황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코스피200 ETF 투자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고재필 하나은행 강남PB센터 팀장은 오인아 씨티은행 강남CPC센터 팀장도 인덱스 펀드에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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