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송승헌 "남자가 사랑할 때, 연기점수는 51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사랑 참~ 어렵다. 그걸 제대로 깨닫게 됐어요."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를 끝낸 송승헌(37)이 인터뷰에서 꺼낸 첫 말이다. 이번 작품은 그에게 참 많은 것을 가져다 줬다. 벗어나기 힘들었던 연기력 논란을 업고 시작했지만 수목극 정상을 달렸고, 비로소 몸에 맞는 역할을 찾았다는 호평도 들었다. 데뷔 18년차나 된 중견 배우 송승헌을 연기파 반열에 다가서게도 했다.

지난 11일 신사동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송승헌은 시원섭섭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여전히 수려한 외모는 30대 후반인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다. 톱스타의 거만함은 찾아볼 수 없는 소탈한 성격과 입담까지 더해지니, 이제야말로 '사람 냄새' 나는 배우로서의 면모가 엿보였다.

"3개월 간 바쁘게 달려왔는데 끝나서 일단 좋아요.(웃음) 하지만 작품이 끝나면 아쉬운 마음도 들죠. 이번 드라마에서는 시청자 분들이 저보다도 한태상에 깊게 몰입하고 동정해주셔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기회였어요. 세경씨와 우진씨가 중반에 너무 욕을 먹으니까 감독님이 '미도가 이해를 받아야되는데, 다 너 때문이다'라고도 하셨죠. 정말 기억에 남을 작품이에요."

'남자가 사랑할 때'의 한태상은 어릴 적부터 상처와 아픔이 많은데다 그토록 사랑하던 미도(신세경)마저 자신을 거부하는 등 거칠고도 불쌍한 면이 돋보이는 캐릭터였다. 송승헌은 이를 위해 텁수룩한 헤어와 수염도 마다하지 않았다. 가끔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미친놈처럼 보이는 분노 연기도 불사했다. 그간 완벽남 이미지에 갇혀있던 그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감독님의 '송승헌을 버려보자'는 주문에,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 했어요. 새로운 시도여서 다들 좋아하셨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더 신이 나고 더 연구하고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연기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도 정말 기분 좋았어요.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요? 51점 정도요. 나와 다른 연기를 해 보자고 마음먹었던 것에 1점 더 줬어요.(웃음)

다소 아쉬웠던 시청률과 함께, 극중 서미도의 '어장 관리'를 닮은 연애 스타일은 많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실제로 서미도 같은 여자는 어떻냐고 묻자, 두말 할 필요 없이 "실제로는 당연히 싫겠죠"라며 손사래를 쳤다.

"미도는 지극히 현실적인 여자예요. 끝까지 태상을 받아주거나 사랑하게 되지는 않아요. 노력은 하지만 결국 사랑한 것은 이재희(연우진)죠. 나중에는 노력해도 안된다고 솔직하게 얘기해요. 실제로 만난다면 안 좋겠지만, 머리로 이해는 돼요."

"이 작품을 하면서 느낀 점은 '사랑 참, 어렵다'예요. 남녀가 서로 좋아하면 되는데 그게 힘들죠. 우리 작품에서는 미도와 태상, 성주가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어요. 제 나이도 이쯤 되니 정말 사랑 참 어렵네요.(웃음)"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나이에 연애사와 결혼에 관한 그의 생각도 궁금했다. 의외로 그는 태상이 미도에게 보내는 사랑처럼 순수한 면도, 성주에게 하는 것처럼 단호한 면도 갖고 있는 남자라고. 태상과 송승헌의 연애 스타일은 얼마나 닮아 있을까?

"저도 태상처럼 여자에게 잘 해주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 본 적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송승헌은 여자 많고 여자 심리 잘 알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데 잘 몰라요. 연애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오빠는 여자 마음을 왜 이렇게 몰라?'였어요. 반면에 마음이 가지 않는 여자가 절 좋아한다고 해서 만나지는 않아요. 마치 태상이 성주에게 대하는 것과 비슷하죠."

결혼에 대한 환상은 그다지 없지만, 그는 운명적인 사랑을 아직도 기다리는 순수한 면모를 갖고 있었다.

"항상 찐한 연애를 하고 싶어요. 지금은, 자랑은 아니지만 여자 친구가 없어요. 첫사랑의 기억이 너무 셌나? 고등학교 때 운명적으로 번개가 친다는 걸 느껴봤거든요. 그런 느낌이 오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이상형은…지금까지를 돌이켜보면, 약간 백치미가 있고 순한 여자를 좋아해요. 얼굴은 강아지상. 나이는 정말 상관없어요. 생각과 말만 통하면 되죠. 소개팅보다는 당장 내일이라도 운명 같은 사람이 다가올 거라 생각하기도 해요."

인터뷰를 거치며, 숱하게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왔던 그였기에 이미지와 연기 변신에도 주춤거리게 되고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 이해가 됐다. 그래서 '남사'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 준 그가 정말로 반가웠다. 그는 앞으로는 계속해서 좀 더 다른 역, 송승헌보다는 캐릭터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로 당당히 서겠다고 다짐했다.

"비로소 '남사'의 한태상을 만나, 다양한 연기에 자신감을 얻었어요. 사실 과거 뼛속까지 악랄한 악역에 도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완전히 저 자신을 버리지 못했어요. 앞으로는 전혀 안해봤던 사이코패스나, 악역 등 극단적인 캐릭터에 도전해 보려고요. 차기작은 아마 영화로 찾아뵐 것 같아요. 상대역이요?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작품 속에서 가장 빛나는 하지원 씨와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스톰에스컴퍼니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사진
이정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진 더비' 마지막 날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26승 18패로 샌디에이고(25승 1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 5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포효하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스미스가 랜던 룹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 2회말 김혜성은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룹의 초구 싱커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찍었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개 늘었고, 타율도 0.268에서 0.274로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김혜성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2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에밋 시핸의 94.8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익선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를 맞고 굴절됐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처리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렸다. 1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2루, 3루를 거쳐 멈추지 않고 홈까지 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후 포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2-2. 다저스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이 투입됐다. 콜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를 만들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은 0.267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2026-05-15 14: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