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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무제한 채권매입, 모두에게 이득" - 드라기 총재

기사입력 : 2013년06월14일 07:25

최종수정 : 2013년06월14일 07:25

[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채권매입(OMT) 프로그램은 유로존 내 가격 안정이라는 ECB의 핵심 기능과 맥을 함께 한다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주장했다.

OMT 프로그램은 지난해 유로존 부채 위기를 진정시키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고, 유로존 붕괴 리스크를 현저히 낮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의 국채 가격 역시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하지만 독일 등은 OMT가 ECB의 기본 임무를 크게 벗어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현지시각) 드라기 총재는 “OMT가 ECB의 임무와 상당히 일치한다”면서 “(OMT가) 유로존 내 가격 안정을 위해 고안됐고, ECB 정관에 명시된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의 이 같은 발언에 앞서 지난 12일 독일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독일 헌법재판소에서 ECB의 OMT 적법성을 둘러싸고 청문회를 했다.

안드레아 포스쿨레 독일 헌재소장은 OMT의 성공 여부를 떠나, ECB가 EU법과 독일 헌법에 준하지 않는 임무를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포스쿨레 소장은 청문회가 끝난 뒤 채권 매입에 대한 조건들이 독일 납세자들을 보호하기에 충분한 지 여부에 의문을 보였고, 항상 지켜질 수 없는 약속들도 일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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