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원세훈·김용판 구속수사 촉구

기사입력 : 2013년06월09일 13:58

최종수정 : 2013년06월09일 13:58

- 국회 기자회견…"청와대·정부의 검찰 수사 무력화 즉각 중단"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당은 9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의혹 사건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와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원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즉각 구속해야 한다"며 "검찰은 원 전 원장에 대한 신병처리를 법무부장관과 거래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 전 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지 않거나 구속을 하지 않는다면 검찰도 결국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떨쳐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검찰은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사건 수사 축소를 지시하고 외압을 넣은 김 전 청장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야 한다"며 "검찰이 존립의 위기로 갈 것이냐, 신뢰를 회복하고 위상을 회복할 것이냐는 검찰이 하기에 달려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부당한 수사 개입 행위도 비판했다.

이들은 "황 장관은 원 전 원장 구속 결정을 지연하고 선거법 적용 재검토를 지시함으로서 이미 검찰의 수사를 무력화하려는 정치적 수사 지휘를 했다"며 "황 장관은 검찰의 국정원 수사에 업무보고·협의·지도 등 변칙적인 방법으로 행하는 일체의 수사 지휘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청와대를 향해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이 끝난 뒤 (국정원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곽상도 민정수석은 황 장관에 이은 부당한 수사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청와대가 배후조종 의혹을 벗으려면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즉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