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위탁경영 3년만에 매출 5배, 고용 2.5배 급증
[뉴스핌=최영수 기자] 국가운영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시설인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가 민간에 위탁경영 후 경영이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위탁경영 3년 만에 매출이 5배, 고용이 2.5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세계 정상급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로서 생산기술연구원이 (주)바이넥스에 위탁경영을 맡긴 상태다.
위탁경영 전인 2009년 32억원 수준에 머물던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5배 수준인 15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10%를 넘었던 영업적자도 3% 이내로 해소됐다.
센터의 인력고용도 2009년 44명에서 2012년 110명으로 증가했으며, 꾸준한 직원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지난해 생산프로젝트 성공률도 100%를 달성했다.
이번 위탁경영의 성공적인 안착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국가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벤처기업의 취약한 분야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림 참조).
산업통상자원부 정석진 바이오나노과장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의약품 생산・인허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약개발의 성공가능성을 높여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세계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단계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