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자동차·섬유 등 10대산업 유망"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를 계기로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터키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3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터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촉구했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자동차, 섬유 등 10대 산업의 경우 터키시장 진출이 매우 유망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이 요구되고 있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한·터키 FTA는 터키는 물론 인근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FTA를 잘 활용한다면 엔저 등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TRA 이스탄불 무역관장은 "한·터키 FTA가 발효되면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품질과 납기 등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업부는 한·터키 FTA 효과를 높이고 한국상품 홍보하기 위해 오는 8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 신동준 활용촉진과장은 "우리 기업이 한·터키 FTA의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