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건설 실적쇼크] 어닝쇼크 불똥, 회사채로 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A등급 이하 업체에 상환부담 가중

[뉴스핌=이영기 기자]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플랜트분야 해외사업 손실에 따른 어닝쇼크의 불똥이 회사채 시장으로 튀고 있다.

해외진출 건설업체들은 주로 대그룹 소속기업으로 쇼크에 대한 자금시장의 반향을 어떻게든 감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이들에 비해 회사채 등급이 낮은 건설업체들은 회사채 상환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2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GS건설은 잠정실적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3700여억원의 손실을 시현했고 이 주요 원인은 해외프로젝트다.

GS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 4위로 해외도급공사가 전채매출의 49%를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해외 플랜트부문의 채산성이 악화되기 시작해 올해들어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건설 수주부문의 채산성 악화는 삼성엔지니어링이나 GS건설에서는 이미 확인됐다. 4월말까지 건설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완료되면 그 전모가 드러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해외건설의 어닝쇼크 불똥이 회사채 시장으로 튀어 A등급 이하 건설사들이 회사채 상환에 대한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끝없는 불황으로 담보부사채 등 다른 자금조달을 추진하거나 계열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견디던 건설업체들이 업종 전반에 대한 리스크 경보가 한번 더 덮쳐오는 형국이다.

국내 시공능력 30위권 건설업체들 중에서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AA등급을 제외한 A등급 이하의 회사채를 보면 올해 약 4조2000억원, 내년에 5조원 내외가 만기도래한다.

AA등급 건설사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지는 마당에 이들 건설사들의 회사채 차환은 지금보다도 더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최근 증자를 추진하는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지원받는 건설사들도 내년도 만기도래분이 올해 못지 않아 추가 지원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어닝쇼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나 GS건설에 그치지 않는다"며 "그 여파는 회사채 등 자금시장에서 오히려 A등급 이하에게로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AA등급은 대그룹 소속이므로 어떤 형식으로든 대응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불확실성이 더 높아진 상황으로 일부 계열사 지원을 받은 건설사들도 추가 지원 필요성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다른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해외건설 리스크에 대해 이미 우려하고 있었던 바이고 GS건설의 수익성이 그 정도이면 다른 곳을 더 봐서 뭣하겠느냐"면서 오히려 이번 어닝쇼크에 대해 의아해 했다.

그는 "모 그룹 건설회사가 중동쪽에 신도시 걸설 수주의 경우도 지금 구체적으로 추진되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수주가 알려진 당시에 이미 프로젝트 수행을 할 수 있을지 부터 의심한 것이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였다"며 새로울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외건설 어닝쇼크의 불똥이 A등급 이하 중견 건설업체에게 회사채 상환부담으로 고스란히 넘어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넉넉하기 때문에 이번 어닝쇼크가 건설업종 전반으로 미치지는 않고 개별 건설사 차원에서 차별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간 A등급 이하 건설사에 대한 차별화로 진행되던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가 해외건설 수주 내용에 따라 AA등급에 대해 더 나아갈 뿐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수주경쟁에 의한 일시적인 저가수주로 회복가능한 것인지 또는 구조적인 것인지를 가려내고 있는 중"이라며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면 시장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건설의 경우 프로젝트 규모가 1000억원짜리면 손실규모도 이에 상응할 수 있지만, 해외수주의 경우 1000억원짜리면 최대한 20%수준만 예상되고 그나마 일시적이라면 그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기대다.

한편, 현재 해외건설의 채산성 악화가 일시적으로 회복가능한지 아니면 구조적인 것으로 여파의 그늘이 길어질 것인지는 보다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한 상태다.

국내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수주경쟁에 의한 일시적인 저가수주로 회복가능한 것인지 또는 구조적인 것인지를 가려내고 있는 중"이라며 "5월중으로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