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증시, 진짜 강세장 진입… 환율은 조심해" - 헤네시

기사입력 : 2013년04월18일 11:20

최종수정 : 2013년04월18일 11:20

<닐 헤네시 회장, 사진출처: 헤네시펀드>
[뉴스핌=우동환 기자] 공격적인 정부 부양책으로 일본 증시가 본격적인 강세장(Bull Market)에 접어들었지만 투자 시 엔화의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는 유력 펀드매니저의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헤네시펀드를 이끄는 닐 헤네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뉴욕에서 행한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이제 진짜 강세장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헤네시 회장은 일본 경제가 현재 구조적으로 변화를 경험하고 있어 앞으로  일본 기업들의 강력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일본에 대한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엔 약세에 대한 환 헤지를 동반한 일본 ETFs에 대한 투자 위험을 지목했다.

이 같은 상품은 엔화에 대한 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주식 시장의 손실폭을 만회해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환 헤지 상품인 '위스덤트리 재펜 헷지 에쿼티 펀드'는 엔화의 약세 흐름에서는 경쟁 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이 펀드는 올해 들어 25%의 수익률을 기록해 20% 수준을 보이고 있는 다른 일본 무츄얼 펀드의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헤네시 회장은 하지만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면 이 같은 상품은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위험에 빠질 것"이라며 "일본에 투자하되 엔화 거래에는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그는 대신 일본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신들은 일본 경제가 장기간의 스태그네이션을 지나 반등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헤네시펀드의 일본펀드을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일본 스팍스그룹(SPARX Group)의 아베 슈헤이 최고투자책임자는 일본은행(BOJ)의 공격적인 완화정책 결정으로 물가 압력이 2%까지 올라갈 것이라면서, 일본 새 지도부의 정치적 약속으로 일본 경제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네시와 스팍스가 2004년에 만들 헤네시 재팬펀드는 지난해 11.61%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일본의 차기 블루칩이 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아식스와 시마노 등과 같은 일부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한편, 헤네시의 일본 증시 낙관론은 최근 크레디트스위스와 골드만삭스의 공식적인 일본증시 낙관론 발표에 이은 것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일본 증시 비중을 6%에서 16%로 높이기로 했고, 골드만은 일본 주가가 20%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로스와 같은 헤지펀더들은 반대로 일본의 강력한 완화정책이 거품을 일으키면서 '눈물로 끝날 것'이란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