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재벌 대해부] <21> 장신 대표, 소호차이나 부동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 장신의 경영신조
[뉴스핌=김영훈 기자] 장신(張欣ㆍ48) 소호차이나 CEO는 공동 대표인 남편 판스이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부부 경영인으로 꼽힌다.  인기 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 부부의 말 한마디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다.

이들 부부가 공동창업한 소호차이나는 폐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시의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키는 등 ‘무용지물에서 이윤 창출’ 이라는 SOHO모델을 만들어냈다. 

장신 대표는 고생한번 해보지 않았을 것처럼 보이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순탄치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다. 미얀마 화교출신인 아버지와 어머니는 1950년대 중국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통역사로 일했으나 장 대표가 다섯살 때 이혼했다.

이후 장 대표는 모친을 따라 허난과 베이징 등지를 전전하다 1980년 홍콩으로 이주했다. 홍콩에서 생활고 때문에 15세 때 직공생활을 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의 꿈은 월급으로 1000위안을 받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학을 나온 친구의 조언을 듣고 영국으로 건너가면서 그녀의 인생은 확 바뀌게 된다.

장신은 영국의 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경제학 석사까지 마친다. 이어 미국 월가로 건너가 애널리스트로 성공한다. 당시 연봉이 무려 20만달러였다. 

하지만 그녀는 나중에 월가에서의 생활을 인생에서 가장 추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오직 돈만 쫒는 그 가치관이 싫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 귀국을 알아보던 중 친구의 추천으로 부동산업체 완퉁(萬通)을 소개 받는다. 이 곳에서 그녀는 평생의 반려자인 판스치를 만나게 됐다.

당시 판스치는 이미 두 번이나 결혼에 실패한 '돌싱(돌아온 싱글)'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귄 지 2주 만에 결혼했다. 주변에서는 장신이 판스치를 선택한 것을 두고 말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장은 “그에게는 남에게 없는 특별함이 있다”며 자신의 선택을 확신했다.

판스치가 완퉁을 퇴사한 후 두 사람은 부동산기업 훙스(紅石)를 창업했다. 창업초만 해도 월세와 월급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힘든 나날이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SOHO(Small Office Home Office)라는 개념을 아파트에 도입하면서 성공을 거둔다. 

회사명도 SOHO차이나로 변경하고 베이징을 중심으로 부동산개발을 확대하면서 회사의 몸집이 급속히 팽창했다. 또 몇 년 전부터 주거용 부동산 사업 보다는 고가의 사무용 부동산에 주력, 부동산 규제의 와중에서도 영업에 큰 타격을 받지 않고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소호차이나의 성공 열쇠는 효용 가치를 극대화 시킨다는 데 있다. 이들이 개발한 부동산의 절반은 자금부족이나 관리 부실, 부동산 불경기 등으로 건설이 중단되거나 버려진 건물들이다. 오랫동안 방치된 건물은 도시 미관과 안전을 해치는 골치덩어리였지만 소호차이나의 손을 거쳐 예술품으로 탈바꿈되면서 사회에 공헌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최근 장신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빌딩 지분을 40% 매입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또한번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소호가 매입하려는 GM 빌딩은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남동쪽에 근접한 50층짜리 건물이다. 매각자는 쿠웨이트와 카타르 국부펀드를 대표해 투자한 골드만삭스그룹 펀드 등이다.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거래 규모는 약 34억달러(약 3조702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