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창조경제의 씨앗은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5일 미래부에서 개최된 민간분야 정보통신기반보호 실무위원회에서 "창조경제의 씨앗은 과학기술에서 나오는 상상력"이라며 "ICT라는 비옥한 디지털 토양에 씨앗이 떨어져 뿌리가 발아하고, 열매로 서비스·솔루션·애플리케이션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미래부의 역할론에 대해 그는 " 미래부는 좋은 상상력을 통한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윤 차관은 또 지난달 발생한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사이버 테러에 대해 "최근 우리나라는 감기에 걸렸다"며 "바이러스가 몇차례씩 왔다 갔다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보통신 의존도가 높아져 사이버 테러의 위험이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정보기반시설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 국민 불편과 함께 사회 혼란이 야기된다"며 "각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주요기반시설 보안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실무위원회에서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긴급 보안점검 및 지난해 보호대책의 이행점검을 조기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추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기반시설 지정조사반 구성 및 전수조사 추진 등을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