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몬스터-레드불 등 에너지음료, 혈압 높일 수 있다"

기사입력 : 2013년03월22일 09:21

최종수정 : 2013년03월22일 09:21

미심장학회서 퍼시픽대 연구 결과 발표.."질환자는 음용 주의해야"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에너지 음료가 혈압을 높여 심박동을 불규칙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퍼시픽대 사친 샤 약학관행학 조교수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선행된 7가지 연구를 분석한 결과 결과 에너지 음료들이 심장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해치며, 이것이 지속될 경우 심박동을 불규칙하게 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고, 혈압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몬스터 베버리지의 에너지 음료들(출처=LA타임스)
현재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몬스터 베버리지와 리빙 에센셜즈, 레드불 등에서 나온 에너지 음료들이 병을 유발하거나 죽음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조사를 벌여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온 이번 연구 결과는 이미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에너지 음료를 마실 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를 진행한 샤 교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음료를 장기적으로 마실 때의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가 무엇을 보여주는 지를 알고자 했다"면서 "적절히 마시면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음료의 경우 심장의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으며 음료 내 다른 성분이 이를 유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다른 성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심장의 변화는 영속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너지 음료에는 카페인 함유에 대한 규제가 없다.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반면 탄산 음료는 FDA로부터 카페인 함량 제한을 받는다. 통상 12온스당 71밀리그램까지다. 반면 규제가 없는 에너지 음료에는 하나 당 160~500밀리그램까지 카페인이 들어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한 14세 소녀가 몬스터 베버리지의 에너지 음료 두 캔을 하루 안에 마시고 며칠 뒤 사망하자 이 가족이 몬스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 함유가 일으킬 수 있는 건강상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

존스홉킨스대 의과대학과 메릴랜드대 공중건강대학 등에 있는 18명의 의사들은 이번 주 마가렛 햄버그 FDA 위원에게 에너지 음료에 탄산 음료보다 카페인이 더 많이 함유되어선 안되며 각 회사들이 제품 라벨에 카페인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리차드 더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민주당) 등은 지난해 12월 FDA에 카페인 음료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전문가 패널을 소집해 달라고 요구했다. 더빈 의원은 약 1년 전부터 에너지 음료에 대해 더 강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