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회사채 공모 발행물 급감...'사모사채·CP' 늘어

기사입력 : 2013년03월18일 16:20

최종수정 : 2013년03월18일 16: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용산역세권 개발회사 부도 영향은 제한적

[뉴스핌=이영기 기자] 회사채 공모발행 물량이 대폭 축소됐다. 수요가 많은 사모 회사채(사모사채)와 1년 이상 장기CP(기업어음)  등의 선발행이 늘어난 영향이다.

회사채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수요는 여전히 풍부한 가운데, 용산역세권 개발회사의 지급불능 사태는 이 부정적 영향이 기존에도 찬밥 신세인 한계등급 회사채에 국한될 전망이다.

1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이번주 공모 회사채 발행은 총 2건, 2500억원으로 SK증권이 오는 19일 발행하는 500억원과 만도가 오는 22일 발행하는 2000억원이 전부다. 

지난주 9건, 1조3900억원에는 비교할 수준이 못된다. 

회사채 시장은 이 이유를 사모사채와 장기CP를 통한 자금 선조달에서 찾는다.

우선 오는 5월부터 만기 1년 이상인 장기CP는 회사채와 마찬가지로 관련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이에 기업들은 5월이 오기 전에 필요자금을 미리 조달하려 한다.

실제 올해 지난주까지 ABCP(담보부CP)를 제외한 CP발행잔액은 총 59조7000억원대로 이는 전년동기 53조9000억원대에 비해 6조원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사모사채도 올해 들어 벌써 발행규모가 1조5000억원에 이르렀다. 

증권사가 우량등급의 회사채와 신용부도스왑(CDS) 매각대금을 편입시켜 만드는 고수익상품 CDS-ABCP의 영향이다. 

증권사들은 수익률을 더 높이기 위해 회사채 발행 수수료 등을 아낄 수 있는 사모사채를 대량 편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지난달까지 현대제철, GS칼텍스, 롯데쇼핑, SK에너지 등이 사모사채를 발행했고 이달에도 현대하이스코와 LG유플러스가 총 2100억원을 발행했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용산개발이나 공시 회피의 영향은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5월부터 도입되는 1년이상 장기 CP 공시제도와 증권사가 만든 상품 CDS-ABCP 때문에 공모회사채 발행이 줄어든 것"이라고 관측했다.

용산 역세권 개발회사의 부도 영향은 찾아볼 여지는 거의 없어 보인다. 그 영향이 있다면 기존에도 기피되던 한계등급 회사의 발행물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한 회사채 전문가도 "이번주 회사채 발행물량이 준 것은 CP공시제도 변화와 증권사들의 상품개발에 따른 발행 형태가 변한 것"이라며 "용산역세권 개발관련 CP등 2조4000억원은 코레일이 상환할 것이므로 회사채 시장이 다시 얼어붙는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회사채 시장경색 때문은 아니지만 정보공개를 꺼리는 기업입장에서는 한동안 사모사채에 대한 수요와 CP에 기대어 공모 회사채 발행을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