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 주 금리전망 : 美ㆍ日 동맹 강화‥韓, 새정부 출범

기사입력 : 2013년02월25일 09:00

최종수정 : 2013년02월25일 07:53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굵직한 대내외에도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지난 15~16일 열린 G20 회의가 엔저문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피해갔듯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엔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다.

대신 미ㆍ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시장에의 파급 효과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또 다른 대외 변수로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 등이 있다.

국내적으로는 새정부의 정책 방향관 관련한 관계자들의 코멘트가 재료가 될 수 있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65~2.75%, 5년물 2.75~2.85% 전망
 
24일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65~2.75%,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2.75~2.85%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2.60%, 최고치는 2.66%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70%, 최고치가 2.8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2.70%, 최고치는 2.77%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2.80%, 최고치는 2.9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0%p, 5년물이 0.11%p였다.
 
또 전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이 0.20%p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2.70%로 지난주 종가보다 0.01%p 높았고 5년물은 2.80%로 지난주 종가와 동일했다.

◆ 김중수 "통화정책, 재정과 조화 이뤄야"

지난주 채권시장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차원의 금리인하 기대가 작용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주 초반에는 현오석 KDI 원장이 경제부총리로 낙점되면서, 지난해 KDI가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한 보고서가 시장의 강세재료로 작용했다.

이후 20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환율 문제와 관련해 선제적 대응을 강조한 것이 코스피 상승과 맞물리면서 채권금리를 소폭 상승시켰다.

또한 21일에는 토빈세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정 압력으로 작용했다.

강석훈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은 과제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토빈세와 관련해 우리 경제안정성 측면에서 검토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21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가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는 판단이 작용하면서 경기부양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부응하듯 김중수 총재 역시 같은 날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외국인은 지난주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물 시장에서는 꾸준하게 순매수를 지속했다.

◆ 美ㆍ日 정상회담‥韓, 새정부 출범

이번 주 채권시장은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를 곁눈질하며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일주일 전 G20 회의가 엔저문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피해갔듯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엔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다.

대신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에 대해 "농업, 자동차 등 민감품목의 개방을 협상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지 않는다"며 합의가 이뤄졌다. 우리 금융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이 재료를 소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대외 변수로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꼽을 수 있다.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따라 유럽 채무위기가 재점화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출구조사 결과는 25일 오후 3시에 나올 예정이다.

최근 양적완화 종료를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던 만큼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오는 26~27일 상하원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한다.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연설에서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 매우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며,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 1일부터 실시되는 미국 시퀘스터의 경우, 3월 27일 의회예산안 합의 전까지 추가협상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실물경제에의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국내적으로는 외환규제를 포함,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정부 관계자들의 코멘트가 작은 파고를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이후 열릴 예정이다. 28일에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현대증권 송선범 과장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당국의 경제운용과 관련된 코멘트 리스크에 주의를 해야 할 한 주"라고 평가했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역시 "지난주 갈지자 행보를 보인 외인들과 신정부 정책관련자들의 발언 및 이태리총선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다소의 변동성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