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지방정부 부채, 세계경제의 새로운 재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술취한 선원처럼 돈 써제껴 VS. 우려하긴 일러

[뉴스핌=이은지 기자] 천정 부지로 치솟고 있는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를 두고 중국의 부채 문제가 세계경제의 숨은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지방정부의 채무 상환 연기 규모가 3조 위안(약 525조~7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올해도 중국 지방정부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지방정부가 개입해 기업의 디폴트를 인위적으로 막은 사례도 드러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8일 자 기사에서 유럽의 채무위기, 미국의 연방 부채 문제에 이어 중국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우려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명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제2 경제 대국 중국이 '술 취한 선원들처럼' 돈을 써제끼고 있다는 우려다.

<사진출처: 포브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지방정부가 만기가 도래한 채무의 4분의 3을 만기 연장으로 무마했다고 보도했다. 만기 연장 액수는 최소 3조 위안에 달했으며 이자 상환 액수가 약 1조 위안에 달했다는 자체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차기 인민은행장으로 유력시되는 상푸린 은행감독위원회 주석은 중국 지방정부 채무를 지난해 말 기준 9조 2000억 위안(1161조 5000억 원)으로 집계했다.

이미 지방정부 부채가 2010년 말에 9조 1000억 위안에 도달한 점을 감안하면, 신규대출은 막히면서 상환액이 연장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년 동안 총 부채 잔액 중 약 41% 정도가 만기 도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스탠리 리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프라 투자의 원금회수 기간을 고려하면 지방정부가 대출을 상환하는 데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해 우려를 더했다. 다른 해외은행 분석가들도 이런 판단에 동의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직접 개입해 기업의 디폴트를 인위적으로 막은 사례도 있었다.

상하이 소재 태양광 기업 차오리 솔라에너지가 3억 8000만 위안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처하자 상하이 당국이 직접 채권은행에 차환을 지시한 것.

31일자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 지는 후베이, 지린, 하이난, 후난 등 4개 도시의 채무가 특히 과도하다고 지적하면서 과도한 채무 문제가 '심각한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신문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자료를 인용, 2010년 기준 지린 성의 재정수입 대 채무 비율은 181%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채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프랑스 등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피치의 앤드류 콜퀴하운 아태평양 담당 수석은 "전반적인 그림이 매우 불분명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기 어렵다"면서도 "이미 채무가 높은 수준이고 올해 더 많은 채무가 쌓일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방정부에 대한 금융 압력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 역시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이 채무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아직은 낮다면서도 위험은 실재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중국 정부의 채무 문제가 고조되더라도 유럽 스타일의 채무 위기로 까지 이어지기 보다는 장기 경기 침체(stagnation)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즈는 높은 지방정부 부채에도 불구, 중앙 정부의 대차대조표가 상대적으로 견실한 점을 그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중국의 국가 채무 비율이 아직 65% 수준으로 100%인 미국과 200%인 일본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중앙 정부의 자산이 채무를 커버하기에 충분한 것도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2009년 기준 주정부가 소유한 기업의 자산 총액은 54.3조 달러로 이 중 27.9조 달러가 중앙 정부에, 25.5조 달러가 지방 정부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견실한 재무 관리 하에 세수가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지난 2011년 중국의 재정수입은 25% 급증해 사상 최고치인 10.4조 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