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월 금통위, '금리인하'로 버냉키와 '국제공조'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金 '명목GDP' 언급…"인하명분" 지적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실업률과 연동하는 새로운 기준금리 정책'을 표방한데 이어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 역시 중앙은행의 목표로 '명목 GDP 타겟팅'을 언급함에 따라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 명목GDP 타겟팅을 실시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통화정책의 전환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한은이 물가관리에 더해 성장까지 직접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성장세 회복을 위해 당장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지난달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버냉키 의장은 "실업률 6.5%를 달성하거나 물가상승률이 2.5%를 넘기지 않는 한 현재의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의 역사적인 전환"이자 "위험한 실험"이라고 평가하고 나섰다.

비록 "인플레이션율 2.5% 밑에서"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중앙은행의 정책 목표가 물가 안정에서 성장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졌다는 점에서다.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중앙은행과 통화정책의 역사와 교과서를 바꿀 역사적 사건"이라면서 버냉키의 행동주의와 개입주의가 영감을 자극하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 "매우 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미국의 통화정책 패러다임이 바뀐다면 국제공조를 강조하는 김중수 총재의 성향을 고려할 때 한은 역시 발빠르게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김 총재는 지난 2일 한은 신년사를 통해 "명목 GDP를 목표로 삼는 것이 과연 물가타겟팅보다 더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아직 증거가 부족하지만 어느 하나의 잣대에 매달려서 중앙은행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올 초 한은이 발간한 '한국의 통화정책'에서는 "명목GDP가 추세치를 크게 하회하는 상황에서 명목GDP 수준을 목표로 할 경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정책금리 경로에 대한 신뢰성 있는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가 될 수 있다"는 우드퍼드(Woodford)의 주장이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명목GDP 타겟팅을 정식으로 채택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법을 개정해야 한다. 따라서 현행 물가안정 목표제를 유지하는 선에서 명목GDP 예상치를 제시하는 수준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총재가 한은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신년회에서 명목GDP 타겟팅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결국 버냉키와 마찬가지로 한은 역시 물가관리를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성장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201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은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매달 통방문의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는 가운데"와는 확연한 뉘앙스의 차이가 느껴진다.

때문에 이번 명목 GDP 타겟팅 언급이 금리인하의 예고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김중수 총재의 명목 GDP 타겟팅 언급은 한은의 통화정책이 정책 조합에 공조할 가능성이 높음을 예고한 것으로 향후 스탠스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걸림돌은 김 총재의 일정이다. 김 총재는 현재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5일 출국해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금리결정과 관련해 금통위원들 사이에서는 장시간의 토론이 이뤄지고 통상 금통위 전일이면 기준금리가 사실상 결정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오는 11일 개최되는 금통위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동결' 쪽에 좀 더 무게가 쏠려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대표 해임 ▲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mdtoday = 양정의 기자] 신세계그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손정현 대표를 즉시 해임했다. 논란이 커지며 정용진 회장이 직접 강한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금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도 해임 대상에 포함됐으며, 관련 임직원 전반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정용진 회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와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사고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발생한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수준의 조치를 주문했다고 한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은 이번 일을 보고받은 즉시 엄정하고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매우 중대하게 보고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룹은 향후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조직 내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세우는 데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5-18 22:09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