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광온 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은 1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국정책금융공사의 김성주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측에 대한 과도한 특혜대출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김성주 위원장이 지분을 가지고 있고 김 위원장의 오빠인 김영대씨가 회장으로 있는 대성산업에 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성산업은 대성셀틱을 비롯해서 계열회사가 70개가 넘는 대기업 그룹이다"며 " 이 대기업 그룹을 중소기업을 지원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정책금융공사가 지원하는 것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특혜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김성주 위원장측을 직격했다.
박 대변인은 "대성산업이 중소기업이 아닌데 정책금융공사가 지원하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이고, 두 번째 정책금융공사가 지원의 이유로 신성장동력사업에 대한 지원, 또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사전적 구조조정 이 두 가지 이유를 댔는데 아파트 개발 사업이, 역세권 개발 사업이 신성장동력사업이라는 얘기는 들어본 바가 없다"고 조목조목 따졌다.
이어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특별당비 2억원을 냈다. 특별당비 2억원에 대한 보은대출이 아니라는 점을 정책금융공사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