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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어반자카파 "'02'요? 편안한 브라운컬러 같은 작품이에요"

기사입력 : 2012년10월29일 14:14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0:22

새 앨범 '02'로 돌아오는 어반자카파. 왼쪽부터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뉴스핌=오지은 기자] 멤버들 목소리는 각각 다르지만 감성은 하나. 그래서 더 묘한 조화를 이루는 보컬그룹 어반자카파가 정규2집 앨범 '02'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30일 발매에 앞서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공개된 '니가 싫어'와 타이틀곡 'River'는 벌써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앨범 작업 당시 모두 이별한 상태였던 멤버들은 실연의 아픔과 감성을 앨범에 녹였는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은 모두 좋은 사람 만나 연애 중이다.
 
수수하고 털털한, 그리고 음악보다 훨씬 앳된 첫인상을 가진 어반자카파는 자신들의 음악을 편안한 '브라운색'이라고 표현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30일 발매하는 앨범 '02'을 준비하면서 신경쓴 것은 바로 '빼기'였다. 악기 구성뿐 아니라 보컬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하려 노력했다.  
 
"지난 앨범에는 힘이 많이 들어가서 부담됐어요.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땐 가능한 많은 것을 뺐어요.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거에요."(조현아)
 
지난 앨범처럼 이번에도 역시 멤버들의 솔로곡 '허무하다' '나아가다' 'No love'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솔로곡을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솔로곡엔 각자의 색깔을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각자 이야기를 담은 솔로곡들도 골고루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박용인)

"그렇다고 솔로곡에 더 애착이 가거나 그런 일은 없어요. 오히려 솔로곡 작업을 하다보면 멤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죠. 저희는 솔로보다 세 명이 가진 색깔이 어우러진 결과물을 더 좋아해요."(조현아)
  
어반자카파는 지난 9월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를 좌석 3000천이 모두 들어찬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어떤 에너지가 이들을 무대 위에서 힘껏 노래하게 했을까.
 
"9월 공연은 정말 특별해요. 오프닝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어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있는데 저희만 가득찬 관객들을 볼 수 있었어요. 홀을 가득 매운 관객들 덕에 정말 황홀했죠."(박용인)

"정말 꿈같았어요. 그런데 사실 2011년 7월 연세대에서 했던 공연이 참 기억에 남아요. 오랜만에 공연이라 그런지 저희를 더 반겨주셨고 그 때 환호소리란 정말…. 관객이 만 명쯤 찬 것 같았어요.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뛰었죠."(권순일)
 
공연계의 새 강자로 불리는 어반자카파. 혹시 그들에게 무대에 대한 울렁증은 없는지 궁금했다.

"특별히 뭐 징크스가 있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렇다고 긴장을 안 하는 건 아니죠. 세 멤버가 공연 전날 긴장 때문에 잠을 잘 못자요."(박용인)
 
"예전엔 정말 한 숨도 못잤는데 요즘은 많이 나아졌어요. 지난해 부산 공연 전에는 속상한 일이 있어서 공연 전날 술을 많이 마셨는데 그게 오히려 잠을 잘자게 도와주더라고요."(권순일)
 
"계획을 늘 짜는 편인데 그 중 하나라도 틀어지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껴요. 오히려 계획을 짜는 것이 상황을 만드는 것 같아서 12월에는 아예 계획 없이 임해보려고 해요."(조현아)
 
새 앨범 '02'로 돌아오는 어반자카파. 왼쪽부터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정규 2집 앨범 작업 때 모두 연인과 이별한 상태였던 어반자카파. 현재 다시 연애 중이라는 그들의 연애관과 이상형은 무엇일까. 
 
"음악 안하시는 여자 분과 만나고 싶어요. 이상형은 마른 몸매에 단발머리, 도시적인 이미지를 풍기시는 분이에요."(박용인)
 
"30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어요. 정돈된 남자분과 정돈된 인생을 살고 싶어요. 하지만 연애를 떠올리면 순수했던 초등학교 6학년 때가 생각나요. 지금도 사실 그런 연애를 꿈꾸지만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질 것 같아요.(웃음)"(조현아)
 
"원 없이 연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면서 마음이 충족되는 연애를 하고 싶어요. 이상형은 대화가 잘 통하는 여성인데 지금 만나고 있는 분이 그런 것 같아요. 9시간 동안 통화를 한 적도 있어요. 하하."(권순일)
 
오래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어반자카파는 먼 훗날 들어도 창피하지 않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웃었다. 서로를 안지 10년이 돼가는 이들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또 그들에게 음악이란 무엇일까.
 
"저희에겐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야 생길 수 있는 믿음이 있어요. 술마시지 않았을 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들과 함께 하는 음악이란 저에게 아주 일상적인 것이에요. 위로도 스트레스도 행복감도 다 음악을 통해서 얻으니까요."(박용인)
 
"어반자카파는 돌아갈 곳, 집이에요. 사람은 항상 어디에 있든 돌아갈 곳을 필요로 하잖아요. 전 멤버들을 그렇게 느끼고 있고 멤버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한테 음악이란 당연함 같은 거에요. 해도 끝이 없는…. 어려운 음악에 지루함을 느낄 겨를은 없겠죠?"(조현아)
 
"어반자카파는 저에게 신비로운 관계에요. 일이지만 동시에 가장 친한 사이이기도 하니까요. 제게 음악이란 제 상태를 가장 잘 말해주는 대변자같은 것이에요.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장 잘 표현해주죠."(권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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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지은 기자 (melong3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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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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