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투표시간 연장', 文- 安 vs 朴...투표율 증가시 유불리 계산 치열

기사입력 : 2012년10월28일 16:47

최종수정 : 2012년10월29일 09:17

'참정권 확대'와 '정략적 술책'의 충돌로 쟁점화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8일 '투표시간 연장'이라는 유권자의 참정권 확대이슈를 재차 끄집어 내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압박하고 나섰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공식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이를 선거법 개정을 통해 오후 8시 혹은 오후 9시까지 등 특정시간대까지 늘려야 한다는 게 문재인 및 안철수 후보측 주장이다.   

투표시간 연장을 참정권의 확대로 주창하는 이들  캠프특은 투표율 제고가 실질적으로 계층별-세대별 대선 선택에 있어 자신의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반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측은  야당등의 주장을 정략적 술책이라며 투표시간 연장에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정치권에 '투표시간 2시간 연장'을 위한 선거법 개정을 촉구한 것과 관련, "서툰 목수가 연장을 탓한다는데 딱 그 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달 초 투표시간 연장건에 대해 "(투표는)성의의 문제이지,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은 28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의 '투표시간 2시간 연장'을 촉구하는 '투표시간연장 국민행동' 출범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 김영경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캠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투표시간 연장은 문재인 후보의 뜻이고 선거대책위원회의 뜻이며 바로 국민의 뜻"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적 요구가 높은 중요한 사안인 만큼 양 캠프에서 이 문제에 대한 공동의 논의와 대응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이 현안에 반대하는 새누리당과의 여야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시간 연장은 비용으로 환산할 수 없는 참정권의 문제이고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투표시간 연장을 '성의'의 문제로 매도하고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측은 지난 3일 투표시간연장 특별본부를 구성, '투표시간을 9시까지 연장, 투표일 유급휴일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8일 현행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의 투표시간을 저녁 8시까지 2시간 연장해달라는 '에잇(8), 투표 좀 합시다' 캠페인에 나섰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열린 '투표시간연장 국민행동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투표시간 연장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유권자와 휴일에도 일하는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며 이같은 캠페인을 담당하는 '투표시간연장국민행동' 출범식을 가졌다.

안 후보측은 세부적으로 '투표시간 2시간 연장'을 바라는 '국민입법 청원' 운동과 '선거일 유급 휴일지정' 촉구 등 두 가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임기 만료에 의한 투표일은 '유급 휴일'로 지정돼 있지 않다.

안 후보는 "지금 투표시간은 1971년에 정해진 12시간으로 40년째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며 "선거일은 임시 휴일이지만 쉬지 못하고 일하는 분들이 많고 투표에 참여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일하느라 투표장에 오지 못하는 유권자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는 "100%의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진심이고 앞으로도 100% 대한민국이라는 말을 계속 하려면 우선 100% 유권자들에게 투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선거법 개정에 동참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압박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