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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내년 신흥시장 회사채 비중 줄인다"

기사입력 : 2012년10월24일 11:46

최종수정 : 2012년11월21일 17:22

[뉴스핌=김사헌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업체인 미국 퍼시픽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PIMCO, 이하 핌코)가 신흥시장 회사채 보유 물량을 줄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920억 달러에 달하는 핌코의 신흥시장 회사채를 운용하는 브리지트 포시 매니저가 지난 22일 대담을 통해 최근 신규발행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또 중국 경기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12개월 지속된 이 시장의 상승세가 끝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포시 매니저는 연방준비제도가 제3차 양적완화를 실시하면서 신흥시장 회사채 금리가 4.73%의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 아시아 신흥경제의 경기 둔화나 유럽 불확실성 등의 요인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포시 매니저는 이어 신흥시장 회사채가 올해 연말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그 뒤로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에는 스프레드의 변화를 보면서 점차 '비중축소' 움직임을 늘려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JP모간 체이스의 CEMBI 지수에 따르면 올 들어 신흥시장 회사채 수익률은 1.55%포인트 하락했고 지난 19일에는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평균 수익률은 0.96%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한편 포시 매니저는 "갈수록 물량을 소화하기 버거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일부 부실한 신흥시장 기업들이 수요가 늘어난 점을 노리고 채권발행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분석 없이 투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런 투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끝장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흥시장 기업과 정부는 모두 2871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지난해보다 59%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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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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