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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저격수' 장하성, 안철수 캠프 합류

기사입력 : 2012년09월27일 13:51

최종수정 : 2012년09월27일 13:51

- 유민영 대변인 "외교안보 외 분야 정책 전반 주도"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내 재벌그룹의 지배구조와 경영형태를 비판해온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 교수는 안 후보의 정책네트워크인 포럼 '내일' 내에 경제민주화 포럼을 구성하고 정책마련을 주도할 예정"이라며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맡으면서 앞으로 안 후보 캠프의 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제외한 정책분야의 전반을 주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또 "앞서 포럼 내일에 합류한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포럼 내일 내에서 혁신포럼을 이끌면서 전체 네트워크의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27일 오후 1시 40분부터 서울 종로구 공평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장 교수와 만나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장 교수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명문대인 뉴욕주립대 얼바니 경제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박사를 거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자문위원, 한국증권학회 이사,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장 교수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장하성 펀드)로 유명한 인물이다. '장하성 펀드'란 투명경영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펀드로서 지배구조가 모범적인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책임투자펀드로 지난 2006년 8월 출시됐다. 이 펀드는 주식 값이 저평가된 중소기업의 경영진과 투명 경영을 조건으로 투자계약을 맺고, 주식 매입을 통해 경영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 교수는 또 지난 1998년부터 삼성 계열사 간 부실·부당 거래를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기업구조 개선을 이끌었고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시절 '삼성 저격수' 역할을 자임, 삼성전자 주총에서 13시간 이상을 삼성그룹 계열사간 부당거래 문제를 공격했던 일화로 유명하다.

장 교수는 '나쁜 사마리아인'의 저자로 유명한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와 사촌형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처가가 있는 여수를 방문한 뒤 "추석 이후에 일정을 잡아 공식적으로 호남지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호남지역 방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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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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