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출마 현장에 나타난 '안철수 사람들' …이헌재 눈길

기사입력 : 2012년09월19일 17:11

최종수정 : 2012년09월19일 23:01

- 안철수는 경제민주화와 성장의 선순환 강조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19일 기자회견장에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 10여명의 '안철수의 사람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설명: 이헌재 전 부총리(왼쪽),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오른쪽) [사진제공= 사진공동취재단]
안 원장 측 대변인격인 유민영 전 춘추관장에 따르면, 이날 안 원장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는 이헌재 전 부총리와 소설가 조정래 씨, 김호기 교수(연세대), 김민전 교수(경희대), 김형기 교수(경북대), 하승창 전 희망과대안 운영위원장, 강희철·금태섭·조광희·정연순 변호사, 사업가  김용상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안 원장이 기자회견 장에 나타난 2시 57분께 잇달아 등장했다. 특히 이 전 부총리는 '안철수의 사람들' 가운데서 참모진을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등장해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전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안 원장은 물론 박영선·김현미 민주통합당 의원과 박선숙 전 의원 등과 함께 경제민주화 스터디 모임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전 총리가 안 원장의 '경제 교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출마 기자회견장에 나오면서 이 같은 추측은 더욱 힘을 얻게 된 상황이다.

유 전 춘추관장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참석 인원은 초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연락이 돼서 왔다"고만 답했다.

또한 오늘 기자회견에 함께 한 이들 가운데 (향후 캠프 등에서) 일할 이들이 있냐는 질문에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날 안 원장이 기자들과 한 질의 응답의 경제민주화 관련 부분에서 이 전 부총리의 역할을 추측해볼 수는 있다.

안 원장은 이날 경제민주화에 대해 "(여야의)경제민주화 논의를 보면 의문을 느낀 것이 경제민주화와 복지도 성장동력을 가진 상태에서만 가능하다"면서 "성장과 일자리가 창출되면 그 재원이 경제민주화와 복지로 가고 경제민주화와 복지가 사람들의 창의성을 불어넣어 혁신경제로 이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순환 구조를 빼고 경제민주화만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바퀴가 하나인 자전거와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강조하면서도 '성장'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전 부총리의 경우 '시장친화주의자'로 분류되고 있어 안 원장의 이 같은 성장 관련 입장에 이 전 부총리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유 전 관장은 "(캠프에서 할 일의) 형식과 내용, 시스템에 대해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