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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4대강 담합 내부 제보자 색출조사 시인

기사입력 : 2012년09월17일 16:03

최종수정 : 2012년09월17일 18:07

김기식 "특별조사팀 구성 지시" 주장…김동수 "외부 반출 확인돼"

[뉴스핌=김지나 기자] 4대강 공사 입찰담합 사건과 관련해 내부 문서를 정치권에 유출한 제보자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색출에 나섰다는 논란을 둘러싸고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를 시인해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오후에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 4일 4대강 입찰담합 지연처리 협의 관련 내부문서가 공개된 후 문서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특별조사팀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한 "김 위원장이 문서 유출자를 처벌하겠다며 매일 핵심간부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4대강 사건과 관련된 전·현직 직원 20여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조사 대상에는 말단 직원과 상임위원들이 모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국민 혈세 관련해서 '내부고발자 보호'는 정말 중요한 문제"라며 "국가 범죄적 사건 아니냐. 우리 위원회가 넘어갈 일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위원장은 내부자료가 외부로 유출돼 조사에 나섰음을 시인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내부 자료들은 전산정보시스템으로 문서 보안장치가 걸려있다"며 "보안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일부 부문에 있어서 내부 자료들이 공정위 밖으로 반출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중대한 내부 보안문제라고 보고, 밖으로 유출되는지 보안관련 규정에 위반여부 없는지 내부 감사 담당관실이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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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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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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