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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어렵다"던 카드사의 이중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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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고 대형가맹점 수수료율을 높이는 수수료율 체계 현실화를 앞두고 최근 몇몇 카드사들이 대형점과의 낮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해 계약한 것으로 나타나 뒷말이 많다.

오는 12월 여전법 개정안 시행 6개월 남짓 앞두고 진행된 계약인 만큼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현실화에 대한 의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장한 세종필드골프클럽은 6월 카드사들과 1.5%의 카드 수수료 계약을 체결했다.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골프장에 1.5~3.3% 수수료를 적용해왔던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삼성, 외환, NH농협카드 등 계약을 체결한 카드사들은 대형가맹점의 버티기에 백기를 들었다고 하지만, 이 가운데서 1.5% 수준에서 계약을 맺지 않은 카드사도 있다.

이 카드사 관계자는 “당국에서 수수료율 조정을 한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1.5% 선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맹점 측에서 수수료율 인하 요청을 해왔지만 회사에서 통상 계약하는 골프장 가맹점 기본 수수료율(2.02%)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1.5%의 수수료로 계약을 체결한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가맹점 측에서 개편(계약 시점 지난 6월)까지 반년이 남았다”며 “인상분은 개편 이후 논의하자는 얘기를 전했고, 앞으로 수수료 현실화를 거부하면 가맹점 계약을 해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2월 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에 있어 대형가맹점들이 금감원의 방침을 잘 따라줬으면 한다"며 감독당국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촉구했다. 

하지만 속뜻과 달리 대형점에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어쩔수 없다는 변명을 늘어놓는 카드사의 행태가 양면적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금껏 카드사들은 대형가맹점의 우월적 지위를 핑계로 가맹점 수수료율 책정에 있어 결정권이 없다는 식으로 항변해왔다. 그러면서 경영이 어렵다며 부가서비스 축소, 연회비 인상 등의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현실화를 앞두고 체결한 계약은 금융당국의 쇄신 노력을 배제하고, 카드사들의 이익을 앞세웠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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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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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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