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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양자대결 지지율, 50% 넘겨…안철수 43.2%

기사입력 : 2012년09월03일 11:12

최종수정 : 2012년09월03일 11:12

- 중앙일보 전국 유권자 2000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5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지난달 29~31일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정례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의 지지율은 4차 조사(8.15~17, 48.1%)보다 4.6%p(포인트) 상승한 52.7%로 나타났다. 안 원장의 지지율은 4차 때(48.4%)보다 5.2%p 하락한 43.2%로 집계됐다.

허진재 한국갤럽 이사는 "박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지난달 20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승리에 따른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정당 행사 이후 지지율이 따라 오르는 현상)'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등의 통합 행보, 그리고 안철수 원장의 출마 선언 지체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이 두루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후보와 안 원장,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 3자 가상대결 결과에서도 박 후보는 과반인 50.6%를 기록했다. 2위는 안 원장(31.8%), 3위는 문 후보(15.0%)였다.

야권의 나머지 대선 후보들을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차 조사 때(38.8%)보다 7.0%p 상승한 45.8%로 선두를 유지했다. 다음은 안 원장(22.2%), 문 후보(12.4%)와 민주당 손학규(2.8%)·김두관(1.6%)·정세균(0.5%) 후보 순이었다.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 출간 이후 한 달 이상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안 원장은 4차 조사 때(27.1%)에 비해 4.9%p 하락한 반면, 민주당 경선에서 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문 후보는 4차 조사 때(8.6%)보다 3.8%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8월 현재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했고, 최종 결과 집계 과정에서 가중치를 부여했다. 조사는 집전화(877명)+휴대전화(1123명) RDD(임의전화번호걸기)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9.1%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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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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