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절대강자 '갤럭시 시리즈'..하반기도 '씽씽'

기사입력 : 2012년08월23일 10:55

최종수정 : 2012년08월23일 11:34

- 갤스3 출시 3개월간 하루 20만대 판매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의 쾌속 질주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등의 글로벌 절대강자 자리를 지키위해 총 공세 채비를 끝냈다. 경쟁사들의 추격의지 마저 꺾겠다는 결연한 각오가 엿보인다.

올 하반기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예정이고 LG전자의 전략폰 'G'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하반기 시작 전 '갤럭시S3'를 출시해 지금까지 100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판매를 기록 중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 셈이다.

여세를 몰아 갤럭시노트 10.1, 갤럭시노트2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발표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한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3. 1000만대 판매를 뛰어넘어 쾌속 질주 중이다.
23일 관련업계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수성의 중심축을 이끌고 있는 갤럭시S3는 출시 3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100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판매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평균 20만대 수준의 판매고를 보이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애플이 아이폰5를 통해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을 준비 중이지만 갤럭시S3의 이런 매서운 돌풍에 시기를 저울질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갤럭시S3는 현재 전세계 145개국의 296개 통신 사업자에 공급되고 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성장세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3분기 스마트폰과 갤럭시S3 판매량은 각각 6000만대와 1500만대 이상, 애플의 아이폰5 출시에도 4분기 갤럭시S3의 판매량은 3분기보다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3의 돌풍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하드웨어에서는 1.4GHz 쿼드코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 선명한 화질의 4.8형 HD 슈퍼아몰레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경쟁제품을 압도한다.

또, 얼굴,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인간 중심 사용자 환경이 적용돼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화면유지' 기능이나 진화된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강하게 자극 중이다.

여세를 몰아 이달 중순 시장에 선보인 갤럭시노트 10.1도 예사롭지 않다.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 10.1을 통해 컨텐츠를 즐기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창조·기획하고, 학습하는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려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정리하고, 표현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 10.1은 이미 미국과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주목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다. 기존 노트보다 3배 이상 커진 10.1형 화면 크기로 쾌적한 시각 환경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차별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멀티스크린', S펜 기능 등은 효율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경쟁모델보다 뛰어나다는 게 사용자들의 평가다. 갤럭시노트 10.1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고, 500만 화소 카메라, 올쉐어 캐스트(AllShare Cast), 와이파이 채널본딩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달 31일 개막하는 '이파(IFA) 2012'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노트2는 이미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디자인이나 스펙이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해외 IT매체 등은 완제품이나 핵심부품으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을 찾아낼 정도로 주목도가 높다.

갤럭시노트2는 전작보다 커진 5.5인치의 디스플레이에 갤럭시S3와 같은 쿼드코어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카메라와 S펜 기능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IFA 2012 개막에 앞선 29일 모바일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를 공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갤럭시노트 10.1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차별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