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납세자연맹 “신용카드 공제축소, 유류세 연장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정부 세법개정안, 말로만 친서민...서민 증세 불구 감세만 부풀려

[뉴스핌=이기석 기자] 신용카드 공제축소,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및 비과세는 중산층과 서민에 대한 증세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정부가 부가가치세인 교통에너지환경세(유류세)의 적용기간을 3년간 연장함에 따라 서민들이 간접세 부담은 고스란히 지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와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및 비과세 폐지에 따라 중산층 서민들의 증세부담이 2800억원 이상이 되지만 감세효과만 부풀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9일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신용카드 공제 축소 등 생계가 어려운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모든 증세에 반대한다며 서민들의 조세부담이 늘언나지 않는 방향으로 세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인 8일 <2012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과세 및 감면제도를 정비한다는 이유를 들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소득공제와 비과세 적용을 올해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 가계부채 증가를 줄이고 직불형 카드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신용카드 공제율을 현재 20%에서 15%로 축소하기로 했다.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법의 적용기한을 2015년말까지 3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475원, 경유는 340원의 법정세율을 물게 되며, 탄력세율의 경우 휘발유는 리터당 525원, 경유는 375원이 적용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총급여가 8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가입할 경우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되고, 저축가입자의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된다. 신용카드 공제의 경우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 2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대신 정부는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가나 소득금액 3000만원 이하의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재형저축을 신설하고, 장기펀드 소득공제와 대중교통비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다.

이에 대해 납세자연맹은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내년에 대중교통비 소득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도 “신용카드 공제가 20%에서 15%로 줄고 명목임금인상액에 대해 소득세와 건강보험료를 올해보다 더 내게 되어 실질임금이 감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세법개정안에 따라 신규 소득공제 항목이 늘어나지만 공제요건이 까다로워 감면혜택이 적다”며 “반면 폐지되거나 축소되는 소득공제항목은 공제규모가 커 전체적으로 세 부담이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정부의 계획대로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소득공제와 비과세가 폐지될 경우 1206억원,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축소될 경우 1627억원의 증세효과가 각각 예상되며, 이는 중산층과 서민들한테 부담으로 돌아온다.

납세자연맹은 “정부가 이번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신용카드 공제축소에 따른 증세효과를 세수효과에 반영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증세금액은 축소하고 감세는 부풀린 정황이 있다‘며 ”서민과 중산층도 세 부담이 늘어나지만 정부가 그에 대해서는 미미한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세법개정으로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들이 2400억원의 감세효과를 누리는 반면 고소득자와 대기업이 1조 6600억원의 증세가 이뤄진다고 밝히면서 99% 이상이 대기업과 고소득자들이 부담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납세자연맹은 우리나라의 조세체계에서 교통세와 같은 간접세 비중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상태에서 소득공제를 축소하는 것은 서민과 중산층의 세금부담만 가중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조세체계에서 직접세인 소득세 비중은 21%로 낮은데 간접세 비중은 53.1%에 달하는 등 직접세와 간접세간 불균형이 심각하며, 간접세 중에서는 역진성이 큰 교통세, 주세, 담배소비세의 비중이 높아 빈부격차를 줄이기는커녕 빈부격차를 조장한다는 것이다.

납세자연맹의 김선택 회장은 “서민생계를 위협하고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교통에너지환경세를 대폭 인하하는 등 간접세 비중을 낮추고 소득세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세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당정은 물론 야당조차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지 않고 고소득자에 대한 38%의 최고소득세율 적용구간을 낮추는 문제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선택 회장은 “우리나라는 공공부문의 투명성이 낮고 부정부패 수준이 높아 재정지출을 늘리게 되면 서민과 중산층이 세금은 많고 혜택은 적어 빈부격차가 더 심화될 수 있다”며 “국민들은 부자한테 세금을 걷어 복지재원으로 쓰겠다는 정치권의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