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당국과 정책금융기관, 국내 시중은행이 기업들의 수출·투자 금융애로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금감원 부원장, 정책금융기관장, 시중·지방은행 여신담당 임원 등과 함께 오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기업의 수출·투자 관련 금융애로 현장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금융당국 외에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를 비롯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전북, 경남, 대구은행 기업여신 담당 부행장이 인천 한국수출산업단지, 익산산업단지, 창원산업단지, 구미산업단지 등을 방문한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수출기업의 자금사정 악화가 우려되고,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의 설비투자도 둔화됨에 따라 현장에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보겠다는 것이다.
금융위 윤창호 산업금융과장은 "이번 현장 점검은 그간 추진해 온 주요 금융지원 방안의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한편, 기업의 수출 및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추가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수출·투자 관련 금융지원을 담당하는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지방은행도 참여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현장감 있는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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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