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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만여명, '땅끝에서 청와대까지' 김두관 연호

기사입력 : 2012년07월08일 20:39

최종수정 : 2012년07월09일 00:47

- 전남 해남 땅끝마을, 김두관 대선 출마 열기로 '후끈'

[해남/뉴스핌=노희준 기자] 8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식이 열린 전남 해남 땅끝마을은 더운 날씨 만큼이나 김 전 지사에 대한 지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김두관 전 지사의 대선 출마선언식 자리에 모여든 시민들 [사진=노희준 기자]
경찰추산 6000여명,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정식은 해남은 물론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인사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양산과 종이캡(모자)을 이용해 연설에 귀를 기울이면서 연설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주변 건물 옥상에 올라가 연설을 경청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김두관 지사님 대통령 출마선언을 환영합니다', ' 김두관 경남도지사님 해남 땅끝마을에서 기(氣) 많이 받아가세요', '땅끝에서 청와대까지' 등의 플래카드가 내걸렸고 지지자들의 깃발도 나부꼈다. 웅장한 북 소리도시 김 지사에 대한 지지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식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나선 원혜영 의원은 "오늘 제주도, 강원도 삼척, 충남 서천에서도 왔다. 서울이 아닌 전라남도 땅끝마을을 (출마장소로) 택한 것은 대한민국의 중심은 서울이 아니라 지방이 돼야 한다는 결의를 보여준다"며 "대한민국 주인은 재벌과 1%의 특권층이 아니라 정직하게 일하는 농민, 서민 노동자임을 함께 다지는 결의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의 연설이 시작되기 직전 마이크 앞에서 선 천정배 전 의원은 "정의로운 복지국가, 누구나 똑같이 대접받는 대중의 시대를 이번에 확 열어야 한다"며 "그렇기 위해서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기필코, 어떤 일이 있어도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가 단상에 오르고 연설이 시작되자 행사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김두관', '김두관' 이라는 환호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연설 중간에도 계속해서 터져나왔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 부분에서는 '옳소', '옳소', '그말이 맞소' 라는 호응이 수차례 계속됐다. 

이날 김 지사의 연설은 오후 3시께 시작돼 30분 가량 이어졌고, 전체 행사는 이후 15일간 진행되는 '시민대장정'에 맞춰 타오를 성화를 점화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김 전 지사의 연설을 듣기 위해 광주에서 오전 11시 반에 출발해 왔다는 한 50대 여성은 "김 전 지사에 대해 평소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혁신적인 분이고 포용력이 있는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왔다는 40대 후반의 남성은 "분권과 자치에 대한 가치를 함께 한다"면서 오전 7시에 출발해서 내려왔다고 귀띔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역 의원에서는 원혜영, 우윤근, 안민석, 김광진, 문병호, 김재윤, 김영록 의원이 참석했다. 천정배, 장영달, 유원일, 김재홍, 이부영, 송석천, 박양숙, 조배숙, 전현희, 김태량 전 의원 등 15명의 전직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두관 전 지사의 대선출마 선언식 직전의 사전 행사 [사진=노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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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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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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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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