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슈퍼박테리아를 박멸할 새로운 물질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감염내과 김양수 교수(사진)가 이끄는 국토해양부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 항생제팀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고 슈퍼박테리아 치료에 효과적인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양곰팡이에서 추출한 이 물질은 약물의 효능과 대사 안정성, 독성 등 지금까지 시행한 여러 실험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특히 기존 항생제들이 쉽게 내성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고 적은 양으로도 적은 양으로도 슈퍼박테리아 박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질은 현재 동물실험인 전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김양수 교수는 "이번 성과는 슈퍼박테리아 박멸이 가능한 획기적인 항생제 개발의 초석"이라며 "전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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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