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재벌개혁③소상공인] 대형마트는 '규제'·프랜차이즈 횡포는 '철퇴'

기사입력 : 2012년07월02일 15:50

최종수정 : 2012년07월02일 15: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與野, 골목상권 살리기 위해 유통법·프랜차이즈법 등 대거 발의

19대 국회의 화두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재벌개혁이다. 지난 5월 30일 임기가 개시되자마자 여야 각 정당에선 지난 4월 총선에서 주요 의제로 내세운 재벌개혁관련 경제민주화 의제를 입법화하는데 적극적이다. 정당에 따라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 면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공정경쟁과 동반성장, 상생을 위해 재벌개혁이 필요하다는 큰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 뉴스핌은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여야 정당들이 발의했거나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 관련법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주>

[뉴스핌=김지나 기자] 19대 국회 들어 여야 정치권은 ‘골목상권 살리기’ 취지의 법안을 대거 제출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동네 슈퍼들이 문을 닫고 폐업하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여야 모두 이를 규제하는 법안을 속속 발의하고 있는 상태다.

새누리당은 지난 5월 30일 국회에 제출한 총선 공약 실천을 위한 12개 법안에 대규모 점포의 중소도시 진출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손인춘 의원 대표 발의)’도 포함시켰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현장유세에서 “누구는 똑같은 일을 하고 다른 사람 월급 절반도 못 받고, 대기업이 골목 시장 상권까지 싹쓸이해서 자영업자를 힘들게 하는 것, 이것을 바로잡고 고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은 같은 날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강화하고 의무 휴무일 수를 늘리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 의원 127명 전원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 외에도 여야는 가맹사업에 나서는 창업자들이 늘어나면서 가맹본부의 횡포가 기승을 부리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가맹사업거래법’, 대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진출을 금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등도 발의했다.

소상공인 업계는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을지 기다려봐야겠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며 기대감을 표하는 반면, 재계는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압박한다”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 소상공인 지원법 무더기 발의 =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대규모 점포의 중소도시 진출을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박근혜·진영 의원 등 24명이 서명한 이 개정안은 문화·자연 보존이 필요한 도시에 신규 점포수 또는 면적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지역의 시장, 군수, 구청장은 대규모점포 개설 수 또는 면적 등이 조례로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거나, 지역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및 대규모점포 등과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대규모점포 등의 개설등록 및 변경등록을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나성린 의원은 준대형마트나 중형마트의 신규 출점과 영업규제 등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에는 매장면적 합계가 1000∼3000㎡인 점포를 준대규모 점포에 포함하고, 전통시장 1㎞ 이내에 출점을 금지하도록 했다.

500∼1000㎡ 규모의 점포는 중규모 점포로 새롭게 분류해 전통시장 500m 이내 출점을 금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1㎞ 이내 지역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 3000㎡ 이상 대형점포 등의 입점을 막고 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벌써부터 법제화 과정에서 난항이 예고된다.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제한 범위를 오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의무휴업일은 매월 3일 이상 4일 이내로 확대를 골자로 하는 이 법안에 대해 대형마트 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방자치단체가 대형마트 강제휴무일을 정해 지난 5월부터 시행해왔으나 최근 법원에서 “대형마트의 강제휴무일 등을 지정한 지자체의 처분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가맹사업자에 ‘횡포’ 철퇴 = 여야 모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에 대한 매장확장 강요 등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가맹사업거래법’도 제출했다. 새누리당에선 이만우 의원이, 민주당에선 김영주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만우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사업자에게 지원해 주는 내용 등을 정보공개서에 기재’, ‘연 매출액 5000만 원 미만인 가맹본부에도 법 적용’, ‘가맹점사업자의 의사에 반해 점포 이전·확장이나 환경개선 강요 금지’, ‘등록취소 된 사업자의 명단을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 가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당에서 총선 때 제시한 공약을 법제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경제 질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불공정 거래 관행을 시정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은 가맹점사업자들이 가맹점사업자단체를 구성해 가맹본부와 가맹계약의 변경 등을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 등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해 가맹점사업자가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액을 배상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경우 입증 책임은 '가맹본부'가 지도록 했다. 이 법안은 민주당 소속 의원 127명 전원이 발의에 서명했다.

이 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법안들도 대거 눈에 띈다.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방안을 법제화해 대·중기 상생을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간 경쟁 제품 중 일정금액 이하(WTO 정부조달협정 양허금액 내)는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단체와의 수의계약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정세균 의원 대표 발의),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법제화해 대기업 진출을 금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조경태 의원 대표 발의),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원자재가격을 인상하는 경우 인상일 30일 전까지 해당 중소기업에 통지하도록 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오제세 의원 대표 발의) 등이다.

◆ 대기업은 ‘예의주시’ = 관련대기업들은 정치권이 대형마트 신설과 영업시간 등을 제한하는 법안과 가맹사업 법안을 대거 쏟아내자 불쾌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에 타격을 가져올 것이 당장 우려된다며 노심초사 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아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불편과 혼란만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