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태원 회장의 SK하이닉스 애정 온도 '생각이상,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도체 사업, 그룹의 미래 좌우한다는 인식강해

[뉴스핌=양창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하이닉스 사랑은 어디까지 일까. 지금까지 SK그룹이 품었던 어떤 기업보다 SK하이닉스에 기울이는 마음이 다르게 와 닿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SK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도 SK하이닉스 현안만은 꼼꼼히 챙기고 있다. 최 회장이 직접 SK하이닉스 경영진과 만나 보고 받는 것과 별개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무선으로 보고받고 있다는 얘기다.

재계서열 3위인 SK그룹의 성장전략은 M&A(인수합병)이다. 

같은 맥락에서 보면 SK하이닉스 인수도 그동안 SK그룹이 인수한 기업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에 쏟는 열정은 다르다. 최 회장 역시 직간접적으로 본인이 직접 SK하이닉스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인수 뒤 청주공장을 방문한 최태원 회장(사진 우측)이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M11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최 회장이 바쁜 일정 중에도 SK하이닉스와 관련한 업무보고는 수시로 받고 있다"며 "이전 보다 더 SK하이닉스를 살펴보고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 회장이 부쩍 SK하이닉스에 더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사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직접 인수의지를 내비친 기업이다. 그만큼 SK하이닉스를 바라보는 최 회장의 눈길이 남다른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신경쓰는 것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SK그룹 안팎의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우려감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수조원대의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인수한 SK하이닉스는 SK그룹 전체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지만 위기상황을 만들 수 있다"며 "이는 최 회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유럽상황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반도체산업의 특성상 경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이 우려하는 것도 이 부분이다. 자칫 유럽발 위기상황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심화시킬 땐 SK하이닉스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가정이 숨겨있는 것이다.

최 회장이 각 계열사 핵심경영진에게 유럽상황을 수시로 보고케 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CEO(대표이사)나 CFO(재무담당최고책임자)들이 수시로 유럽 경제상황과 관련한 내용을 별도로 만들어 최 회장께 보고하고 있다"며 "이는 유럽발 리스크가 글로벌 경기둔화를 심화시킬 우려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이 올해 SK하이닉스에 소요되는 비용은 인수금액과 설비투자금액등 약 총 7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처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재계 3위의 SK그룹이라도 벅찬금액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M&A를 통해 쓴 맛을 본 그룹이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M&A는 실패 사례로 꼽힌다. 그룹 전체의 유동성 문제로 불거지면서 홍역을 치렀다. 이로 인해 한 때 재계순위 12위까지 올랐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효성그룹이나 웅진그룹, 대한전선등도 M&A시기를 맞추지 못해 낭패를 본 그룹으로 분류된다. 효성그룹의 경우 지난 2008년 인수한 진흥기업에 수천억원을 투자했지만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웅진그룹도 극동건설 인수 뒤 적지 않은 시련을 겪고 있다.

지금 상황은 크게 좋아졌지만 과거에 두산그룹도 M&A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지난 2007년 두산그룹은 49억달러를 투입해 세계적 소형 건설장비 브랜드인 미국 밥캣을 인수했다. 이후 리먼사태가 터지면서 두산그룹을 둘러싼 재무적 위험 얘기까 끊이지 않았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선(트램) 차량 [사진=서울시]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