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여권의 대선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10일 "많은 청년과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는 대기업의 일자리"라며 "대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대리인인 차명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기업 및 일자리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규제완화 ▲경제자유구역에서의 국내기업 '역차별' 폐지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저렴한 토지공급 ▲중소기업 지정기준 보완 추진 ▲대통령 직속 일자리특별위원회 신설 등을 내걸었다.
그는 "정부가 만드는 일자리는 기존 일자리를 나누는 것에 불과하다"며 "일자리 창출의 기본은 기업의 투자와 이에 따른 성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많은 청년과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는 대기업의 일자리"라며 "대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해제해 대기업의 국내투자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리고,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신규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기업 규제철폐 관련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대표적 규제인 대규모 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자산총약 기준 5조원 이상에서 50조원 이상으로 기준을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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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