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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국내주식형 수익률, 1주만에 ↑ '삼성그룹주 잘나가네'

기사입력 : 2012년05월06일 12:28

최종수정 : 2012년05월06일 12:28

-해외주식형, 美·中 제조업지표 호조 속에 플러스 수익률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 강세에 중소형주식펀드가 선전했고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4% 이상 상승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주 동안 1.98% 상승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58%, 2.27% 뛰었다.

미국 및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에 의한 양적완화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실적과 업황 개선 기대감이 삼성전자와 자동차업종이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

중소형주식펀드의 수익률이 2.29%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대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1.67%, 1.73%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주식펀드는 이보다 저조한 1.38%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200조원을 돌파하면서 삼성그룹주 펀드들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냈으나 LG그룹 관련 펀드는 부진하며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은행업종 부진에 관련 ETF의 성과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주간 5.23%의 수익률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일반주식형 펀드들이 삼성전자를 평균 12% 편입했으나 이 펀드는 ETF의 특성을 살려 24%의 비중을 투자한 덕분에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LG그룹 관련 종목들의 부진에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가 -0.67%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 모두 -0.31%의 수익률을 내며 이들 3개의 펀드가 국내 주식형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올렸다.

주 후반 미국과 유로지역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쳤다.

중기채권펀드는 0.25% 상승하면서 국내채권형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다. 듀레이션 1~3년인 일반채권펀드 및 AAA 등급 이상에만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도 0.15%, 0.16%의 수익률을 올렸다. 금리 변화에 둔감한 초단기 채권펀드는 0.08%로 다소 저조한 수익률을 냈고 하이일드 채권펀드는 0.12%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 속에 한주간 0.81% 수익률이 상승했다.

일부 국가들이 노동절로 동반 1~2일간 휴장한 가운데 중국과 북미주식펀드의 수익률은 1% 안팎의 수익률을 올린 반면 일본과 브라질, 인도주식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가 한주간 1.53% 오르며 지역별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증권거래소 수수료율 인하 등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도 호재로 작용했다.

동남아주식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1.43%, 1.05% 올랐다. 북미주식펀드 성과는 0.83%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 브라질과 러시아증시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한주간 러시아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26%, 1.40% 하락했다.

섹터펀드별로 보면 소비재섹터펀드가 럭셔리펀드의 선전으로 2.08% 뛰며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헬스케어섹터는 0.94%, 에너지섹터는 0.33% 수익률이 상승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와 헬스케어섹터의 수익률은 각각 -0.72%, -0.8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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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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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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