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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위원장 중견기업과 '첫만남'…"정부차원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12년05월03일 12:51

최종수정 : 2012년05월03일 12:52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3일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중견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정부 정책이 중소기업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중견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면서 지난해 3월 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중견기업의 개념을 최초로 법제화하는 등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견기업은 때로는 대기업의 파트너로서 글로벌 경쟁에 나선 기업들을 후방에서 지원하고, 때로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경쟁시장의 일선에서 해외기업과 경쟁하는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키플레이어(Key Player)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년에는 제도적 인프라 보강에 치중하다보니 동반성장 관련 정책의 효과를
중견기업들이 현장에서 충분히 체감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산업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한 것도 체감도를 떨어뜨린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기업의 협력사로서 어려움도 있지만, 대기업의 경쟁자로서 중소기업과 다른 특유의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면서 "동반성장을 통해 건실한 경제 생태계, 네트워크가 구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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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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