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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3 런던 출시… 올림픽 ‘공식폰’ 기대감 - FT

기사입력 : 2012년05월02일 09:06

최종수정 : 2012년05월02일 09:45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올림픽 ‘공식폰’ 지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는 삼성이 오는 3일(목) 런던 얼스코트(Earls Court)에서 갤럭시S3를 출시한다면서, 이 단말기가 삼성이 후원하고 있는 런던 올림픽 공식휴대전화기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또한 삼성이 애플과의 양대 경쟁 구도에서 점차 앞서는 형국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주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은 1/4분기 스마트폰 판매에 있어 애플을 뛰어 넘었다.

주니퍼 리서치는 지난 1/4분기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스마트폰 1억 3900만 대 가운데 삼성과 애플 제품이 6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중 애플이 3500만 대, 삼성은 4700만 대를 각각 판매해 삼성이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애플은 핸드셋 매출액으로는 1분기에 227억 달러를 기록해 스마트폰와 피처폰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170억 달러를 앞지르고 있다.

참고로 앞서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집계에 따르면 1분기에 삼성전자는 9350만 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세계 시장에서 25.4% 점유율을 기록, 14년 지속된 노키아의 왕좌를 넘겨받았다. 노키아는 8270만 대를 팔아 22.5%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애플은 그 뒤를 이어 9.5%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 집계 상 스마트론으로만 보면 삼성은 1분기에 4450만 대를 출하해 30.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애플이 3510만 대를 판매해 24.1%를 차지했다.

FT는 애플이 3.5인치 화면 크기만을 제공하고 판매 역시 아이폰 4S에 집중돼 있는 반면 삼성의 스마트폰은 다양한 화면 크기와 스타일에다 운영체제 역시 안드로이드서부터 윈도, 바다OS까지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 갤럭시S 시리즈는 평론가 및 사용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레이다(TechRadar)가 갤럭시S2에 대해 별점 5점을 주면서 2011년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고, 엔가제트(Engadget)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안드로이트 스마트폰 중 최고이며 아마도 이제까지 스마트폰 중에 최고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CCS인사이트 모바일 애널리스트 벤 우드는 “갤럭시S2는 하나의 ‘현상’이 됐다”면서 경쟁 업체들이 뒤쳐지는 가운데 삼성의 입지를 제대로 굳혀주고 있는 효자상품이라고 강조했다. 

FT는 블로그 상에서도 이미 갤럭시S3의 성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삼성이 출시할 갤럭시S3는 엑시노스4 쿼드 CPU를 탑재하고 12메가픽셀의 카메라를 장착해 비디오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4.8인치 스크린 장착과 함께 NFC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CCS인사이트의 우드는 “최상의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초슬림형 스마트폰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당분간 갤럭시S-3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넘버원이 될 것으로 보면서, 다만 진짜 경쟁은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출시하는 시점부터 이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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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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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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