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토리텔링 경영] 세계에서 통한 오리온 ‘정(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현대 경영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마켓팅은 물론 기업 핵심가치를 꾸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진정성이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기법 및 경영관은 궁극적으로  비전기업을 만드는 데에 큰 몫을 한다.  뉴스핌은 창간 9주년 기획물로 스토리텔링 경영의 중요성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해당 성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뉴스핌=강필성 기자] 국내 식품업계에서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성공한 제품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오리온 초코파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몰이를 해왔다.

그 핵심은 바로 오리온 초코파이의 컨셉 ‘정(情)이다.

오리온은 1989년 초코파이 ‘情’ 캠페인 광고 시작으로 빅 모델은 쓰지 않고 보통사람들의 이야기, 우리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소박하고 정감 어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해왔다.

 

대표적인 것이 1990년에 방영된 CF의 ‘이사 가는 날’편이다. 이 CF에는 이사 가는 꼬마가 경비원 아저씨에게 초코파이를 내밀며 헤어지는 섭섭함과 고마움을 전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초코파이의 ‘정’과 애틋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낸 것이다.

같은 해 방영된 ‘삼촌 군대 가는 날’편에는 입대하는 삼촌에게 초코파이를 쥐어주는 조카의 섭섭한 마음이 담긴 초코파이가 등장했고 ‘할머니 댁 방문’편에서는 현대인들이 잊고 지내던 정서인 가족간의 ‘정’, 이웃간의 ‘정’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꼬마가 집배원 아저씨와 건널목 아저씨에게 초코파이 함께 고마움을 전하는 ‘집배원 아저씨’ 편(1992), ‘건널목 역무원 아저씨(1991)’ 편이 방영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 이웃간의 ‘정’에서 사회적인 ‘정’으로 의미가 확대됐다.

특히, 오리온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오리온 초코파이’ 책걸상 교체 캠페인을 벌이며 2만여 조의 책걸상을 교체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정’광고 캠페인과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오리온 초코파이가 자연스럽게 ‘정’의 매개체가 된 셈이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오리온 초코파이를 “공산품 중 유일하게 인성(人性)을 가진 제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인의 감성코드이자 초코파이의 핵심 브랜드가치인 ‘정’이 세계시장 문을 여는 열쇠가 됐다는 점이다.

오리온은 중국인들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가 바로 ‘인(仁)’이라는 점에 착안, 2008년 말부터 하오리여우파이(초코파이 중국명칭, 좋은 친구라는 의미) 포장지에 인(仁)자를 삽입하면서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 7100억원을 달성했다.

베트남에서는 2009년부터 현지어로 정을 의미하는 ‘띤(Tinh)’이라는 단어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친근감을 주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베트남의 초코파이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