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전자, 스포츠마케팅으로 美 가전시장 공략 강화

기사입력 : 2012년04월02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LG전자(066570, 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미국 농구팬 눈길을 사로잡는 스포츠마케팅으로 북미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각) '2012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Mercedes-Benz Superdome)에서 올해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NCAA 브래킷타운(Bracket Town)’으로 불리는 경기장 인근 팬 축제 행사장에 일반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LG 체험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5만여 명의 농구팬들은 이 전시관에서 시네마3D TV, 3D홈시어터, 드럼세탁기, 청소기 등 올해 전략 제품들을 집에 있는 듯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시연했다.

특히 시네마3D TV 신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제로베젤에 가까운 파격디자인 ‘시네마 스크린’을 적용해 극대화된 3D 몰입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앞세워 작년에 이어 미국 시장 내 3D TV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분기 북미 시장에서 5%에 불과했던 3D LCD TV 점유율을 3분기 만에 4배 이상인 21%로 올렸다.

이채로운 이벤트를 통한 생활가전 신제품 소개도 화제였다. 결승전 하루 전인 1일에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탑재해 세탁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20분 줄인 드럼세탁기?고효율 친환경 프리미엄 냉장고?식기세척기 등을 활용한 자선 게임이 펼쳐졌다. 과거의 대학농구스타들이 참여한 이 게임은 단계별로 비치된 가전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이벤트를 통해 각 제품의 사용법과 특장점을 관람객들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었다.

또, LG전자는 농구팬들을 겨냥한 TV 광고로 LG 브랜드와 제품을 집중적으로 노출시켰다. ‘NCAA 농구 챔피언십’이 시작된 지난 3월 초부터 CBS, TBS, TNT 등 미 전국방송에 ‘감동의 순간을 LG와 함께 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방영해 오고 있다.

NCAA 농구 챔피언십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농구 상위 68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며, 최종 4강전에만 20만 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이 행사는 미 전역 농구 팬들의 뜨거운 열기 때문에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고도 불린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