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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복귀 2년-⑤] 이 회장 발언속에 삼성의 내일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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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론,젊은 인재론,부정부패 질타 등

지난 2010년 3월 24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경영에 복귀한 날이다. 국내 대표기업이자 세계적 리딩기업의 총수가 미래의 비전을 머릿속에 가득 담고 돌아온 것이다. 삼성은 이제 10년 앞을 내다본 전략적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사업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본격적인 질주를 하고 있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 2년. 그동안의 삼성의 변화와 미래를 향한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 내에서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그의 입에 주목하고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국내 경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회장은 공개석상에서 항상 반듯한 자세로 또박또박 짧게 말하는 고유의 스타일<사진>을 지녔다.  대부분 단답형의 언급이지만 재계 전체의 현안에 대한 입장 피력시나 그룹내 질책성 언급을 할 때는  조금 길어지는 사례도 종종 있다.

자신의 말에 대해 신중함은 물론 책임감을 십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위에서는 풀이한다.

이건희 회장이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 지난 2010년 3월 이후 그가 했던 말들을 통해 삼성은 물론 재계 전반의 당시 현안을 짚어봤다.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 후 1년은 '삼성전자 위기론'을 시작으로 조직을 젊게 만들겠다는 의지표명에 집중됐다. 이시기에 이재용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서현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일류 기업이 무너진다. 삼성도 어찌될 지 모른다.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 -2010년 3월24일 (경영복귀시)

"(내년에 삼성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2010년 9월 17일, "조직이 젊어져야한다. 젊게 해야한다" -2010년 10월10일

"21세기 세상이 빨리 바뀌는 만큼 판단도 빨라져야한다. 앞으로 리더들은 리더십과 창의력이 있어야한다. 21세기 문화에 빠르게 적응해야한다."-2010년10월 30일

"연말 인사는 넓게 하고 싶다."-2010년 11월11일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을 확인해 주면서 "(실적에) 만족이란 없지 않느냐. 어렵지만 열심해해서 내년에는 흑자를 더 낼 것이다. 일본기업들이 2~3전부터 삼성을 바짝 뒤쫓고 있다."-2010년 11월 17일

"저도 긴장하고 있고, 임직원도 더욱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 한다”-2010년 12월 1일

"삼성을 대표하는 대부분 사업 및 제품은 10년 안에 사라진다. 그 자리에 새로운 것이 자리잡아야 한다" -2011년 1월3일

"한국기업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 -2011년 1월 9일
 
이후 이 회장은 정부의 이익공유제에 대해 다소 불편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를 떠나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도대체 경제학 책에서도 그런 말은 배우지 못했고, 누가 만들어 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 어디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 -2011년 3월 10일

또한 그룹내 부정 부패에 관해서는 강한 질책도 있었다.

"테크윈이 우연히 나와서 그렇지 삼성그룹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는 것 같다. 향응, 뇌물도 있지만, 제일 나쁜 것이 부하 직원들 닦달해서 부정시키는 것. 자기 혼자 부정하는 것도 문제인데 부하까지 끌고 들어가면 나중에 부하들도 저절로 부정에 입학하게 된다." -2011년 6월 9일

남아공 IOC 총회에서 평창 유치 성공 후에는 기쁨을 국민에게 돌렸다.

"전부 저보고 했다고 하는데 이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이렇게 만든 것이다. 평창 유치팀들이 고생이 많았다. 특히, 대통령께서 오셔서 전체 분위기를 올려놓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이뤄진 것 같다. 저는 조그만 부분만 담당했을 뿐이다." -2011년 7월 6일

또, 여성임원들과의 오찬에서는 여성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여성임원은 사장까지 되어야 한다. 임원 때는 본인의 역량을 모두 펼칠 수 없을 수도 있으나, 사장이 되면 본인의 뜻과 역량을 다 펼칠 수 있으니 사장까지 되어야 한다" -2011년 8월 23일

올해 접어들어서 이 회장은 적극적인 투자와 채용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작년 재작년부터, 그리고 금년 예상도 경기가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서, 투자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연구개발도 많이 하고,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도록 취업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2012년 1월 2일

"투자는 항상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해 왔고, 앞으로도 그리 해 갈 것이고. 고용은 금년 초두에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될 수 있으면 질 높은 사람을 더 많이 쓰고, 더 적극적으로 젊은 사람을 뽑아야 되겠다는 이런 생각을 한다." -2012년 1월 12일

이건희 회장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깊은 뜻을 담는 '함축적'소통가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물론 재계 현안이 있을때 이 회장이 보이는 언행은 주변의 눈길을 한껏 모은다.  

오는 24일 경영복귀 2주년을 맞아 이 회장이 격변하는 글로벌 경쟁환경속에서  삼성의 미래상에 대해 어떤 '화두'를 던질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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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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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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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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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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