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들어 자동차 업계를 포함한 제조업 경기의 회복 아래 미국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9일(현지시간)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제조업이 꾸준한 속도로 팽창을 지속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자동차 관련 부분에 설비투자 개선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지출 관련 보고들은 계절 상품 판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긍정적"이라고 평하며 "단기 향후 판매 전망 역시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주택시장의 흐름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연준의 분석이다.
연준은 "대다수 지역에서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일부는 고용 역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는 점진적 확장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