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삼성家 상속 분쟁 규모, 최대 8조원 넘을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명보유 내역 확인이 제2 뇌관

[뉴스핌=노종빈 기자]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씨가 동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주식인도 청구소송의 전체 규모가 최대 8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맹희 씨가 이건희 회장에게 청구한 소송가액 규모는 현재 7000억원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향후 차명지분의 전모가 밝혀질 경우 이는 2조원을 훌쩍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이맹희 씨 측이 승리할 경우 다른 형제들의 추가적인 소송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제 아래 전체 소송규모는 8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 경우 삼성그룹 지배구조에도 적잖은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 이맹희 "법정상속분 인도하라"

뉴스핌이 입수한 소장원본에 따르면 이맹희씨는 지난 10일 제기한 소송에서 이건희 회장이 보유중인 삼성전자 224만 5525주(약 2조 5300억원 상당)과 삼성생명 3244만 8000주(약 2조8000억원 상당)와 삼성에버랜드가 보유 중인 삼성생명 3447만 6000주(약 3조 300억원 상당)을 소송대상으로 삼았다.

이병철 회장이 제3자 명의로 맡겨놓은 이들 지분을 다른 상속인들 몰래 이건희 회장과 에버랜드가 상속시켰는데 이는 상속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맹희 씨는 우선 이건희 회장이 지난 2008년 12월31일 자신의 이름으로 실명전환한 삼성생명 주식 3244만 8000주 중 이맹희 씨의 몫인 824만761주에 대해 인도해줄 것을 요구했다.

에버랜드로 9000원(액면가 5000원 기준)에 넘긴 삼성생명 주식 344만7800주와 이건희 회장이 자신의 이름으로 실명전환한 삼성전자 주식 224만5525주는 사실관계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대로 소송을 추가로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맹희씨가 제기한 소송가액은 현재로서는 7300여억원이지만 추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눈덩이처럼 불어나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화우가 계산한 이맹희 씨의 상속 지분은 189분의 48로 이건희 회장의 지분 189분의 34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의 대상이 되는 전체 소송 대상 지분의 규모도 최대 8조 3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로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소송의 경우 현재 인지대만 25억원에 이를 정도로 막대한 규모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 "차명보유 내역 밝혀내 소송 확대"

이맹희씨는 소장에서 이건희 회장은 이병철 회장이 타인의 이름으로 신탁한 삼성생명 968만7600주(액면 5000원 기준 지분율 51.75%)와 과 삼성전자 주식 224만5525(액면 5000원 기준 지분율 1.52%)을 다른 상속인들에게 알리지 않은채 자신과 에버랜드의 이름으로 단독명의로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삼성생명은 상장을 하면서 액면 500원으로 분할됐다.

이맹희 씨는 이에 대해 "다른 상속인들의 상속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이를 원고에게 법정 상속분에 따라 반환하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 주식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과 에버랜드로 헐값에 명의를 변경한 삼성생명 주식의 경우 일부만이 확인되고 명의변경과정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삼성전자 차명주식에 대해서는 먼저 보통주와 우선주 각 10주 씩만 인도할 것"을 청구했다.

이와 함께 소장 접수일로부터 10년의 소멸시효가 경과하지 않은 매각대금 상당액을 법정 상속분에 따라 원고에 반환 또는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추후 차명주식 등과 관련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을 확장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건희 패소시 분쟁대상 상속지분 18%로 급감

이번 소송이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만약 이맹희 씨가 소송에서 승리할 경우 다른 형제들도 똑같은 논리로 자신의 몫을 주장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이 경우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분쟁대상 상속지분은 자신이 상속받은 189분의 34에 그치게 돼 현재 지분 규모보다 약 5분의 1 미만(약 17.9%)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형제들의 지분 정리 등의 향후 결정에 따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도 좌우될 수 있다는 얘기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