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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윤부근 사장 "진화하는 TV로 4.0 시대 연다"

기사입력 : 2012년02월08일 15:06

최종수정 : 2012년02월08일 15:20

[뉴스핌=장순환 기자] "4세대 통신 LTE(롱텀에볼루션)와 같이 삼성 스마트 TV가 TV의 4.0세대를 열 것입니다"

8일 삼성전자 소비자가(CE) 담당 윤부근 사장은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2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진화하는 스마트 TV로 TV 부문의 새로운 세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1.0은 아날로그 TV, 2.0은 디지털 TV, 3.0이 스마트TV 시대였다면 4.0은 에볼루션 스마트TV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에볼루션 키트가 장착된 스마트 TV는 이제 가정에서 TV가 없으면 안 될 친구, 선생, 매니저로서 역할을 하면서 진정한 TV 4.0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에볼루션 키트가 장착된 차세대 스마트TV ES8000을 공개했다.

<사진설명> 삼성전자 세계 최초 미래형 '스마트 TV ES8000' 신제품 출시회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사장(왼쪽),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음성·동작·얼굴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TV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평판TV 판매 목표치 5000만대 중 50% 이상을 스마트TV로 판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 부사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가 TV에 대해 "이미 저가TV에 관한 생산 준비는 완전히 마친 상태"라며 "변동될 가능성은 있으나 1~2개월 안에 출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보다는 서비스 등에 초점을 둬 다른 회사의 기존 저가TV와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구체적인 제품 사양과 출시 가격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지만 서비스나 품질 등을 반영, 타 업체들의 반값 TV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부사장은 구글 TV에 대한 출시 루머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나 구글 모두 좋은 제품을 만들어 많이 파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구글과 끊임없는 토론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가치의 제품을 연내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또한, 일본 진출에 관한 질문에는 "세계에서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진출하지 못한 곳이 일본"이라며 "일본 시장은 참 어려운 것 같아 공부를 하고 있고, 공부가 끝나면 검토해보겠다"며 일본 진출 소문에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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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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