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토요타, ‘한국시장 휘젓겠다’ 호언장담

기사입력 : 2012년02월02일 10:23

최종수정 : 2012년02월02일 10:28

현대차와 독일차를 경쟁대상으로 지목..결과 주목


한국토요타, 연이은 신차 통해 재가속
독일차, “독일차 강세 꺾을 수 없다”
업계, 車시장 판도 변화 가능성에 주목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국내 내수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현대차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차를 경쟁 상대로 목표삼아 한국시장에서 투-트랙의 마케팅전을 전개하겠다고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차 업체가 철옹성 같은 현대차와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는 독일차 브랜드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향후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을 모으는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지난달 뉴캠리의 경쟁 차종을 현대차 그랜저로 지목한데 이어 내달 출시 예정인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를 통해 BMW 528i, 메르세데스-벤츠 E300, 아우디 A6 등 독일차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업계는 한국토요타가 최근 신차 출시 때마다 특정 브랜드 혹은 경쟁 차종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에 대해 국산차와 수입차 시장을 동시에 잠식하겠다는 복안을 내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뉴 GS의 경우 현대차 제네시스가 경쟁 중인 독일차 프리미엄급 시장에 가세하게 된다.

또 과거 토요타의 대규모 리콜 및 일본 대지진 때문에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한국토요타 등 수입차 업체의 정면 도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면서도 영업 일선에서는 거슬려하는 분위기다.

경기 위축에 따른 내수 침체에 수입차 업계가 판매 가격을 낮춰 국산차 시장까지 치고 들어오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현대차 등 완성차 5개사는 국내에 9만6448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주저 않은 수치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이 6207대로 전년 대비 47.4% 떨어졌다. 1년 사이 내수 시장이 반토막이 난 셈이다.

현대차 강남 지역 한 영업 사원은 “현대차의 성능과 품질이 높아져 일본차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다만 소비자가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와 비교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뉴캠리를 시작으로 내달 GS와 하반기 ES 등 볼륨 차종을 출시하기로 한 상태다. 또 상반기 중으로 토요타 스포츠카인 FT86을 출시하는 등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위 사진)의 방한도 한국토요타의 이 같은 계획을 가속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사장 방문과 함께 올해 예정된 신차 덕에 전국 토요타와 렉서스 딜러의 사기가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단적으로 뉴캠리 계약 대수는 1일 기준 총 1500여대, 1월에만 500대가 팔렸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독일차 고위 임원은 이와 관련 “일본차가 몇몇 차종을 출시하더라도 전체적인 독일차 강세를 꺾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산차 소비자가 토요타로 이동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렉서스 뉴 GS 제너레이션을 통해 BMW 528i, 아우디 A6 등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뉴 GS는 이들 차종과 현대차 제네시스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